연극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0.28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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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극장연극감상문
목차
1. 내 생에 첫 연극
2. 개가 된 사나이
3. 연극이란?
본문내용
1. 내 생에 첫 연극
<개가 된 사나이>는 내가 본 첫 연극이다, 그래서 더 설레었지만 연극을 처음 접한 나로서는 연극에 대해서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연극이 끝나고 기획자들과 배우자들을 상세한 설명을 통해서 이 연극이 주려고 하는 주제의식을 제대로 알 수는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봤던 뮤지컬, 영화 등과 같이 뚜렷한 서사가 드러나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서사 중간 중간에 삽입된 여러 장면들도 연극의 해석을 난해하게 했다. 게다가 관객을 압도해 온전히 극 속에 빨려들어 가게 하는 스크린과 음향시설을 갖춘 영화관과 비교하여 연극의 무대와 배우는 내 감각을 집중시키기엔 너무 작았다. 그러나 영화관 시설의 익숙함이 차차 걷히고 연극시설의 익숙함에 빠져들게 되자, 나는 연극의 묘미가 바로 거기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배우가 저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며, 관객과 함께 울고 웃고 한다는 것이다. 이제껏 영화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이었다. 그 느낌은 CD나 mp3로 듣던 가수의 노래를 콘서트 장에 라이브로 직접 찾아가 몸으로 느끼는 것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연극이라는 새로운 문화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즈음, 나는 연극을 보면서 난해했던 부분을 차근차근 곱씹어 보았다. 물론 그런 과정을 통해 이 연극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처음 연극이란 걸 접했을 때의 생소함이 사라진 덕분일까, 아님 기획자의 연출의도와 배우들의 친절한 설명 때문인지 몰라도 연출자가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자 했던 것들이 점점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았다. 이제, 나는 현실에 좌절하는 한 연극인을 통해서 우리 사회 현상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수가 있었다.
2. 개가 된 사나이
본격적으로 연극을 뜯어보기 이전에 이 연극의 제목을 유심히 들여다보자. <개가 된 사나이>를 연극을 보기 전, 이 연극의 제목만 들었을 때 난 그저 주인공이 개처럼 일하고 정승같이 쓰라는 말처럼 그냥 살아가는 현대인이라고 단순히 생각했다. 그 생각은 반은 맞은 것 같다. 펑펑 쓰지는 않지만 주인공은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한 첫 사업의 실패하고 다시 들어간 직장마저 파산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걸고 사업을 하지만 친구의 배신으로 알거지가 되고 노숙자가 된다. 그러나 잠깐만이라고 시작한 노숙자 생활을 쉽게 못 버리고 오히려 적응을 하게 되어 습관처럼 구걸행위를 하다가 사람들에게 멸시에 대들다가 구타를 당하고 부인에게마저 이혼을 당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