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 최초 등록일
- 2008.10.2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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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문학을공부하는분들께
도움이되길바래요^----^
목차
- 작가소개
- 감상문
본문내용
그녀에게는 오빠의 변신으로 충격을 받은 부모님을 대신해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지 않나 싶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의례 그렇듯이 다 컸다는 생각으로 오빠가 저렇게 된 이상 내가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에 오빠에 대한 생각은 그다지 깊지 않았나 보다. 비록 독충으로 변했지만 오빠를 죽게 내버려두었으니 말이다. 부모님의 행동을 살펴보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반응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 것 같았다. 간간히 비춰지는 아버지의 행동에서는 호칭만 아버지지 아버지란 느낌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레고르의 몸통에 사과를 던지는 그의 행동에서 ‘아무리 겉모습이 변했어도 자식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반해 어머니는 아버지처럼 그레고르를 보기 싫어했지만, 보기 싫어한다기보다 보지 못한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그래도 내 자식인데 하는 생각은 있는 것 같았지만 혐오스런 그레고르의 모습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레고르의 가족들은 약간의 행동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에는 모두가 그레고르를 죽게 만들었다. 바로 어제까지 자신들을 위해 회사에 다니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낳은 자식이고 자신과 피를 나눈 오빠인데 하루아침에 그렇게 모른 체를 하다니 참 기가 막혔다. 그들은 그레고르가 저렇게 변한 것에 대해 어떠한 고민도 없이 그레고르를 어떻게 처치를 할까만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예전에 뉴스에서 나왔었던 비정한 가족이란 말을 떠오르게 했다. 다음으로 그레고르의 행동을 살펴보면, 내가 그레고르의 행동에서 좀 놀랐다고 할까, 이상하다고 느낀 점은 자신이 곤충으로 변한 것에 그리 놀라지 않은 듯한 그의 행동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