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
- 최초 등록일
- 2008.10.2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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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어영문 전공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The Scarlet Letter(주홍글자)의 독후감입니다. 그냥 내용만 늘어놓은 독후감이 아닌 제가 직접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서 페미니즘 관점에서의 주홍글자라는 부제하에 쓴 것입니다. 표지를 제외하고 다섯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참고문헌, 출처 다 명시되어 있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았던 과목입니다.
목차
I. 서론 – 들어가기에 앞서..
II. 본론 – 페미니즘 시각에서 본 『the Scarlet Letter』
III. 결론
참고문헌 및 참고자료
본문내용
지금까지 작품『주홍글자』를 살펴보았다. 특히 여주인공 헤스터를 통해 다양하고 발전적이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함으로서 호손의 진보적인 여성관을 엿볼 수 있다.
이 소설의 결말은 펄은 자라서 신여성이 되었는지, 자신의 어머니 헤스터를 내쫓은 사회적 인습과 규율을 거부하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였는지 아니면 헤스터가 예견한 여성메시아가 되었는지 하는 의문은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여운을 남기지만 호손은 더 이상 펄의 미래를 언급하지 않고 독자의 상상에 맡기고 있다. 펄이 다 자라서, 유럽의 귀족과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독자들이 믿도록 유도한다.
호손은 펄이 신여성인 되는 것과 관계없이 그의 초기작품에서 여성은 희생당하기 쉬운 존재라는 인식을 보여주었으나 『주홍글자』의 헤스터는 이와 달리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자립적인 행동을 보여준다. 호손은 처음으로 여성의 사회적 변혁을 여성들이 스스로 실천하기를 원했다. 헤스터 자신도 결말에서 마을의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이웃에 봉사하는 실천력을 보여준다. 자신의 신념을 피력하는 공적인 그리고 신여성상의 이상을 재현한다. 결국 헤스터는 청교도 사회의 관습과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독창적이고 용감한 진보적 여성상을 보여주는데, 이는 참된 여상에서 벗어나 현실적, 공적인 여성으로 더 나아가 신여성으로 변모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각에서 호손이 결말에서 헤스터의 미래에 대해 다소 불확실하고 모호한 태도를 취함으로 헤스터의 급진성에 머뭇거리는 입장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당대 실현되지 못한 개혁에 대한 더 강렬한 바람과 이상을 표현한 것으로 오히려 헤스터의 개혁성이 전망된다. 그 이유는 호손은 당시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다가올 시대를 예견하여, 변화된 헤스터를 통해 가정이데올로기와 사회의 편견을 넘어선 신여성을 그리고자 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주홍글자> 정문영 역주 - 해설 중 페미니스트 헤스터 중 발췌
페미니즘 시각에서 영미소설 읽기 - 박희진 외,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4
19세기 미국소설의 이해 - 박양근 저, 세종출판사, 2004
나사니엘 호손 - 장병길 저,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5
호손연구 제 6호 – 한국호손학회, 19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