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극의 특징& 동물원이야기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8.10.20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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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드워드 알비의 "동물원 이야기(The Aoo Story)"와 부조리극에 대해
요약한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부조리극의 출현배경
2. 부조리극의 특징
3. 에드워드 알비(Edward Albee)-작가에 대해
4. 에드워드 알비의 부조리극
5. 알비의 <동물원 이야기>의 부조리
본문내용
1. 부조리극의 출현배경
유럽사회에서 19세기 이후 과학기술의 발달과 합리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사실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세계 제 2차 대전은 과학과 물질문명의 발달에 대한 회의를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니체가 ‘신의 사망’을 선언한 이래 서구인은 세계와의 유대감을 상실하고 소외된다. 데카르트적인 합리주의에 기반을 둔 물질문명의 대두는 기독교적 형이상학의 휴머니즘 전통을 폐기하고 인간을 수량화된 기계로 환원시킨다. 그 결과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전쟁의 참화는 물질문명의 종점을 충격적으로 예시함으로써 서구 지식인들의 뼈아픈 자기반성을 촉발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인간을 허무주의에 빠뜨리기도 한다. 이렇게 되자 기존의 합리주의적인 사고에 대한 불신과 현상적으로 보이는 세계의 부조리한 모습 속에서 부조리극은 탄생하게 되었다.
부조리주의의 전조는 ‘사르트르’와 ‘카뮈’의 실존 철학과 그들이 발표한 희곡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사르트르는 1930년대부터 신 또는 초자연적, 절대적 힘에 의한 가치체계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이상적 관념은 인공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인간은 외부의 어떤 우월한 힘에도 종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지만, 대신 인간 스스로 가치를 설정하고 선택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 자유는 축복이라기보다 오히려 고통스러운 것이 된다. 그는 ‘인간은 자유로워지도록 저주받았다’ 고 표현한다. 그의 이러한 견해들은 ‘파리떼’, ‘출구 없는 방’, ‘악마와 선한 주님’, ‘알토나의 사형수’와 같은 희곡들로 구체화된다. 신이 퇴장한 우주 안에는 합리적 질서가 부재하기 때문에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행동의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부여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인간 존재는 부조리 (absurd)하다. ‘부조리’란 용어는 카뮈의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