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래동요의 구연 양상과 음악 형식 고찰 보고서

소개글

한국유초등음악교육학회(KOEM) 춘계학술대회
‘한국 전래동요의 구연 양상과 음악 형식 고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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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는 사실 딱딱한 학술회를 연상하고 지루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게다가 전혀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전래동요에 대한 강연이었기 때문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일단 보고서를 써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어차피 이런 부분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주의 깊게 듣기 시작했다. 전래동요는 어떻게 구연되며 그 음악적 형식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유심히 생각해보며 들었다. 그러나 물론 차분한 강연임에는 틀림없지만 내용은 생각 외로 흥미로웠다. 실습을 갔다 와서 부쩍 초등학교 수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도 이유 중 하나겠지만, 강연을 들으면 들을수록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던 전래동요도 연구 가치가 상당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래동요는 구전 되어온 아이들의 노래라고 보통 칭하는데, 옛날에는 단순히 ‘동요’라고 했으나 일제강점기에 ‘창작동요’가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전래동요’라는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동요의 주체는 아동으로 생각하지만 한국 동요의 장르적 특성은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다. 창작동요는 성인이 아이들이 부르도록 창작한 것이지만 전래동요는 아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 둘은 그 지향점이나 음악적 구조 등에 있어서도 다르다. 그러므로 전래동요가 가지고 있는 독자성을 중점으로 전래동요의 구연양상과 음악 형식을 고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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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요의 가창방식은 독창, 제창, 교환창이 있는데 아동의 가창은 먼저 독창으로 시작된다. 또래와 놀기 시작하면 제창으로 노래하고 노래를 주고받으며 부르는 것은 교환창이다. 교환창에는 단순 교환창, 문답창, 선후창이 있는데 문답창과 교환창은 노래의 가창방식 그 자체가 놀이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동작이나 게임이 있는 놀이에서의 경우는 놀이를 오래 지속하는 효과가 있다. 전래동요의 문답창과 교환창은 상대되는 창자가 서로 평등한 역할 담당함으로 가창 방식에서도 서로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아동의 세계를 나타낸다.
놀이방식에 의한 형식을 살펴보면 전래동요의 놀이방식은 다양한데, 놀이방식이 노래의 음악적 형식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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