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우리 시대의 빛과 그늘

소개글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 수많은 변화가 우리의 앞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 변화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속도와 광범위한 반경에 영향을 끼치며 우리들은 이러한 변화를 좋든 싫든 거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크게는 FTA 체결 문제, 신자유주의, 인간배아복제부터 작게는 국립대 법인화, 공기업의 민영화, 비정규직 차별문제까지....... 과거에 겪어보거나 생각해보지 못한 수많은 변화와 이에 따르는 사회문제들이 뒤섞인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를 대변하는 대명사로 자주 회자되는 것으로 ‘후기 산업시대’, ‘후기 자본주의시대’, ‘대중적 전자시대’, ‘컴퓨터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 ‘단절의 시대’, 그리고 ‘잠정적이고 암시적인 시대’ 등 다양한 용어들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21세기가 보다 변화 지향적이고 불확실하며 기술 지향적이고 전문화가 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21세기 사회는 종전의 세계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될 것이기에 이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여야 하고 이에 기반한 생존과 적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목차

Ⅰ. 글을 시작하며

Ⅱ. 우리 시대의 빛과 그늘
1. 지구화, 대안은 없는가
2. 과학기술, 이카루스인가 프로메테우스인가
3. 인터넷정치, 민주주의인가 포퓰리즘인가
4. 한미동맹의 문화적 결과, 영혼의 미국화

Ⅲ. 글을 마치며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1. 지구화, 대안은 없는가

지구화(혹은 세계화)는 신자유주의라는 정치적 프로젝트의 내용이자 이 프로젝트가 지난 20년 동안 진행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전의 케인즈 경제학(수정 자본주의)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소득평준화와 완전고용을 이룸으로써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것이었다. 케인즈 이론은 이른바 ‘자본주의의 황금기’를 이룩하였으나 1970년대 이후 세계적인 불황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두된 것이 신자유주의 이론이다.
신자유주의는 자유시장과 규제완화, 재산권을 중시 여기며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은 경제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소극적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의 자유화, 시장완전개방을 주장하는데, 이른바 ‘세계화’나 ‘자유화’라는 용어도 신자유주의의 산물인 것이다. 자유주의경제를 지향함으로서 비능률을 해소하고 경쟁시장의 효율성 및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불황과 실업, 그로인한 빈부격차의 확대, 시장개방 압력으로 인한 선진국과 후진국의 갈등초래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불과 10여년의 짧은 시간동안 ‘지구화’라는 단어는 우리의 실생활 곳곳에 존재하게 되었으며 그 영향력 또한 강력해졌다. TV, 영화의 배경과 스토리들은 굳이 나라나 장소에 연연하지 않으며 잘 쓰지도 않는 외국어를 경쟁적으로 배우고 있는 현재 상황이 지구화와 무관하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이같이 지구화는 세계 곳곳에 침투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격렬한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구화(세계화)라는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대조적이다.
첫 번째는 세계화가 경제적 세계화이며 누구도 회피할 수 없는 일종의 경제적인 강제라는 비판적 시각이다. 이 시각에 따르자면 현재의 세계화는 다른 민족을 억압하는 제국주의 일뿐이며 이 적응에 실패하면 국제적으로 도태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래서 민족의 정체성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민족주의가 생겨난 것이고 최근 나타난 미국과 이라크의 무력충돌은 이런 대립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충돌은 세계화가 경제라는 단일한 기준으로, 미국이라는 일방적인 주체로 실현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이다.

참고 자료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2005). 학술단체협의회. 한울출판사.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 (1997). 기든스, 앤소니. 한울출판사.
위험한 미래(2000). 권영근. 당대.
한미동맹의 문제점 진단과 바람직한 방향.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서옥식.
기타 네이버, 다음 자료 검색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