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마왕퇴의 귀부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0.11
- 최종 저작일
- 2008.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감상문] `마왕퇴의 귀부인`을 읽고.hwp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국사 선생님의 영향으로 KBS 역사스페셜을 자주 즐겨 보았다. 알지 못했던 역사의 흐름과 고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얻어 지는 재미는 내가 생각해도 상당부분 쏠쏠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고고학의 ‘고’자도 잘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대중적인 고고학 서적이 그리 흔하지 않은 탓이지 내가 관심이 없어서는 아닌 듯 하다. 지난 주말 나는 ‘마왕퇴의 귀부인’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에서는 마왕퇴의 고분발굴에 대한 여러 고고학들을 사실적으로 소개해 주고 있었다.
이전에 마왕퇴의 고분발굴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은 거의 없었지만 이 책은 내게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눈을 주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지금, 기대한 것 보다는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 이 책은 어떤 책보다도 나를 책상으로 이끄는 마력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박진감이 넘치고, 흥미를 불러 일으켰으며, 강하게 몰두하도록 하는 힘이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내용이 대략 무엇에 관한 것인지 알고 있던 나는 처음 30페이지 가량을 읽을 때 `내가 지금 그 책을 읽고 있는 게 맞는 것일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마왕퇴라는 유적과는 전혀 상관도 없어 보이는 `임표`라는 사람의 배경과 주은래와의 의견대립, 소련과 중국의 신경전에 대한 내용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었다.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얼마간 더 읽어가고 나서야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바로 그 `임표`가 죽기 몇 년 전에 내린 `첫 번째 전투명령`때문에 이 모든 일이 벌어진 것이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