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라이어마허의 종교론
- 최초 등록일
- 2008.10.08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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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슐라이어마허는 현대신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현대신학의 시작과 관련해서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작품은 슐라이어마허의 [종교론]과 [신앙론]이다. 우선의 종교론을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서 현대신학이 정초해 놓은 새로운 방향정위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의 새로운 신학적 사상들은 슐라이어마허와의 비판적인 대화를 시도했으며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오늘날 슐라이어마허의 신학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목차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1968-1834)의 신학 - 종교론 (1)
종교를 경멸하는 교양인들에게
우주의 활동
중재자 - 종교적 대가
종교와 삶
우주의 직관과 감정
종교, 도덕과 형이상학을 넘어서
순수하지 못한 종교의 형태들
종교의 본질은 사유나 행위가 아니라 직관과 감정이다.
종교와 관용성
종교와 인간성
기존 개념의 새로운 의미
슐라이어마허의 신학 (2) - 종교론
정리와 평가 : 슐라이어마허의 종교론의 자유주의 신학적 단초
본문내용
우주의 활동
슐라이어마허의 ‘종교’가 무엇인지는 인용구 마지막에 잘 드러나 있다. 종교란 ‘인간성의 성스러운 신비’에 속한다. 여기서 슐라이어마허가 말하는 인간성이란 도덕적 의미에서의 인간됨 또는 인격적인 태도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 또는 인간 자신의 자기됨을 뜻한다.
인간성의 성스러운 신비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서술하기에 앞서 슐라이어마허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총체로서의 ‘우주’에 대해 말한다. 그에게 우주는 단순히 물리학적인 관찰의 대상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로 이해된다. 따라서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생명체의 총체로서의 우주는 살아있으며 움직인다. 이 우주의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자기 밖의 것을 자기 안으로 끌어오는 활동과 자기안의 것을 밖으로 전개하는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주의 생명활동을 구성하는 두 가지 힘인 인력과 척력으로 자연세계는 자기 밖의 다양한 것들을 자기 안으로 통합하는 힘과 자기 자신의 것을 표현하고 전개하는 두 운동 속에 있다. 그런데 우주 전체에 흐르는 대립적인 두 운동을 온전히 지각하고 결합시킬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인간성’이다.
“이 두 힘의 가능한 모든 결합은 실제로 인간성에 있으며.........
인간 자신의 삶도 역시 이러한 무한한 우주의 생명활도의 일부이다. 다만, 무한하게 전개되는 있는 이 우주적 활동을 인식하고 이를 자기 안에서 감지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따라서 우주의 활동은 가장 구체적으로 실감하고 구현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인간인 셈이다. 슐라이어마허는 인간성을 정적인 것이 아닌 역동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그 목적을 무한한 자기 전개와 이를 자기화하면서 자기 안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그의 눈에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지 못하는 두 가지 사태가 있다. 한편에서는 완전히 자기 자신으로 귀환한 강인한 사람들, 곧 자신을 개별화하는 존재들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자신의 것과 그에 마주 서 있는 것을 결코 다시 인식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전자가 개체성을 강조한다면 후자는 보편성 속에서 개별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참고 자료
종교론 -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