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소설-Bildungsroman
- 최초 등록일
- 2008.09.29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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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Bildungsroman-성장소설 의 개념과 영미문학 소설을 중심으로 한 성장소설에 대해 분석해본 Report입니다.
목차
Ⅰ.성장소설의 개념
Ⅱ 성장소설의 중요성
Ⅲ. 괴테의 성장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중심으로-
1. 개요
2. 성장소설의 탄생
3. 독일 성장소설의 개념
4.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 나타난 성장의 요소
1) 방랑의 단계 -Wanderstufe
2) 내면화를 위한 성숙단계 -Reifestufe zur Verinnerlichung
3) 현세적 낙원단계 -irdische Paradiesestufe
5. 결론
Ⅳ. Jane Austen의 Emma 성장소설로 읽기
Ⅴ. 찰스 디킨즈의 성장소설
-『데이빗 코퍼필드』를 중심으로-
1. 디킨즈적 성장소설의 성립경위
2. 성공한 작가의 자전적 추상: 『데이빗 코퍼필드』
3. 결론
Ⅵ. 여성 성장소설의 전통과 특징
본문내용
Ⅰ.성장소설의 개념
‘성장소설’이라는 명칭은 독일어로‘Bildungsroman’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의 번역에는 문제가 따른다. ‘Bildungsroman’ 의 일본식 번역은 ‘교양소설’이요, ‘발전소설’이라고 불리기도 했었다. 그런데 ‘교양소설’의 ‘교양’과 ‘성장소설’의 ‘성장’은 그 뉘앙스에 차이가 있다. ‘교양’은 특히 영미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culture’의 두 가지 뜻인 ‘교양’과 ‘문화’를 바로 상기시킨다. 여기서의 ‘문화’를 규범적인 생활양식의 뜻으로 본다면 ‘교양’은 그와 같은 ‘문화’가 몸에 밴 교양인 혹은 문화적 인간으로의 발전을 의미할 수 있으며, 달리 말하여 그것은 괴테 식 교양소설의 경우 근대 시민사회의 떳떳한 시민의 형성을 의미하게 된다. 따라서 ‘교양소설’은 시민으로서의 개성적 인격 형성과정을 취급한 소설이요, 그 원형적 작품이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임은 주지된 사실이다. 반면 ‘성장소설’의 ‘성장’에는 ‘culture’의 이중의 뜻이 없다. 그 결과 ‘성장소설’에는 굳이 주인공의 시민적 교양인 혹은 시민적 문화적 인간의 형성과정이라는 함의가 있을 수 없다. 그 점이 ‘성장소설’ 이라는 명칭의 난점이라고 보아야 할 것인가는 분명히 하나의 문제점일 것 같다.
블랑켄부르크는 성장소설을 다음 세 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첫째, 그는 성장소설을 이상적 유형으로 생각했다. 성장소설이라는 장르 개념은 일련의 작품들의 특징을 일반화시킴으로써 발전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 둘째, 그는 주인공의〈내면이야기〉를 강조함으로써 19세기에는 이미 평범한 전통이 되어버린 주인공의 발전 스토리에 단선적으로 집중되었던 소설에 길을 열어 주었다. 셋째, 〈작가는 인간의 감정을 연마해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서 블랑켄부르크는 후대의 수많은 성장소설에 대한 정의에서 배제된 사실을 직시하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뿐만 아니라 독자 역시 교양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의 성장이야기를 소설의 의도에 도입시켜야 하는 이미 교양을 갖춘 작가에게는 무언의 전제인 것이다.
참고 자료
성장소설이란 무엇인가 이보영, 진상범, 문석우 지음, 청예원
타협과 절충의 미학: 제인오스틴의『엠마』민경숙 논문집 제 22집 (2004) pp.327~343 용인대학교
서양 근대문학이 낳은 교양소설의 전범-괴테의「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이동하, 한국논단3월
Eric Turnz Anmerkungen zu “Wilhelm Meisters Lehrjahre(『빌헬름마이스터의수업시대』해설)괴테작품집,제7권 690쪽
Wilhelm Dilthey, Das Leben Schleiermachers(슐라이어마허의 생애), 제1권, Band, Boril, 1870,28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