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론A+] 부르디외의 ‘아비투스’와 ‘상징폭력’으로 살펴본 교과서분석 및 학교교육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9.21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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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교육론A+] 부르디외의 ‘아비투스’와 ‘상징폭력’으로 살펴본 교과서와 학교
목차
#사례 하나
#사례 둘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본문내용
#사례 하나
국어 교과서에는 유독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단원이 많다.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는 가정 교육과 효 예절의 중요성에 관한 글이 있고, 2학년 교과서에는 부모님의 사랑을 담은 시들이 많다. 심지어 대안 교과서라고 하는 《우리말우리글》에도 가족을 주제로 한 문학 작품이 많이 실려있다. 그리고 부모님 전기문 쓰기라는 활동도 있다.
물론 《우리말우리글》에서는 가족간의 갈등도 다룬다. 하지만, 그 갈등은 곧 해결될 준비가 되어있는 갈등이다. 가족 안의 갈등이 과연 그러한가? 단 시일 내에 쉽게 해결될 수 있는가? 드라마나 영화나 대중가요에서 연애지상주의, 사랑지상주의를 떠드는 것만큼이나 교육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의 사이가 별로 안 좋은 환경에서 계속 자랐던 나는 그런 작품들을 보는 것이 무척 낯설었고, 내가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가르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위의 사례는 한 가지 예만 들었을 뿐, 도덕 교과서의 경우 “대화와 타협”,“ 민족주의”,“국가주의” 등 특정 집단의 아비투스를 대변하는 것들이 많다. 물론 위의 세 가지들이 지배계급(자본가나 귀족)의 아비투스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교과서에서 대변하는 아비투스는 중산층 부르주아의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아비투스를 재생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노동계급의 자녀 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아비투스를 생성하는 것을 방해하고 마치 학생들이 노동계급과 자본가 계급의 중간에 있는 양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느냐의 설문조사일 것이다. 거의 매년 행해지는데 경제 위기 이후로 답변 비율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실제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먹고만 살면 다 ‘중산층’이라고 늘 교육받아왔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