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와 이상의 문학 -이상의 날개를 중심으로-

소개글

이상의 소설 날개를 중심으로 그가 살았던 시대상과 그의 삶에대해
조명해본 논문입니다. 개인적이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전문가적이기만 한것이 아니라
대학생분들의 수준에 딱 맞을 것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이상(李箱)을 통해본 이상(異狀)의 날개
Ⅲ. 1930년대 소설 밖에서의 경성과 이상(李箱)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1930년대 조선에는 자본주의라는 것이 유입되었다. 실체는 없지만 자본주의는 실로 무섭게 조선을 변화시켰다. 자본주의라는 말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쓰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이윤을 내는 경제체제를 말한다. 자본주의 초기에는 농촌에서 도시로 대규모의 인원이 유입된다. 여기서 도시는 발생했고, 도시는 인간의 삶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변화시켜왔다. 도시는 이런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파생된 것이다. 때문에 도시는 근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그것은 근대가 공간적으로 표현된 구체적 형태가 바로 도시이기 때문이다.
도시는 전통적인 사회와 분리시키고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시켰다. 우리나라의 경우 근대화는 식민지를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에 따른 특수성을 띤다고 할 수 있다. 도시화 또한 마찬가지였다. 우리에게 이루어진 도시화는 식민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식민지 근대화는 강제되고 철저히 계획된 계획을 통해 이루어졌으므로 개인들에게 긍정적인 근대의 모습뿐만 아니라 당대인들에게 근대도시의 부정적 파편을 안겨줄 수밖에 없었다. 이런 도시라는 공간 속에서 도시 소설은 탄생했다. 도시 소설은 도시를 삶의 중심으로 여기고, 작품에 전면적으로 다루려고 하는 소설들을 말한다. 모더니스트들은 근대의 삶을 탄생시킨 도시풍경에 주목하고 이를 작품 속에 표현했다. 도시적 감성인 ‘모더니즘’을 추구했던 대표적인 인물로는 박태원, 이상, 이태준, 김기림 구인회 회원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1930년대 모더니즘을 이끌었던 모더니스트들 중 이상은 후대 연구자들에게 매력적인 텍스트를 제공했다. 실제로 그의 작품 활동 시기는 그다지 긴 편이 아닌데, 그가 발표한 적은 수의 작품은 수많은 2차 텍스트의 양산을 가능토록 했다. 이상은 그 스스로가 ‘박제된 천재’를 표방함으로써 나르시스트적 면모까지 보인다. 이 건방진 젊은이를 우리 문학사는 사랑하지 못해 경외해왔다. 실제로 그가 소설 속에서 세계를 표현한 방식은 굉장히 날카로워서 21세기의 우리에게 위화감조차 느끼지 못하게 한다. 이상이 특유의 도회적 감각으로 자신만의 소설세계를 구축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