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살생계(不殺生戒)를 통해서 본 불교의 생명윤리

소개글

현대의 생명윤리에 대한 불교적 해석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당연히 A+를 받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생명이란 무엇인가?
3. 불살생계와 불교의 생명윤리
4. 불살생계의 현대적 의미
5. 나오는 말

본문내용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들이 어떻게 하면 다 같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이것이 나의 화두이다. 이 세상에 생명만큼 귀중한 것은 없을 것이다. 내 생명 소중한 줄 알면 다른 생명도 소중한 것이다. 어떻게 나 한 몸을 살리고 이롭게 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죽이고 자연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인가. 모든 생명체는 따로 따로 독립해 있는 것이 아니며 서로 의존하고 서로 관계 맺고 있으며, 모든 생명체와 자연은 하나의 연대공동체이고 운명공동체이다. 생명의 위기는 생태학적 위기와 바로 직결된다. 지난 200년 동안 우리는 발전과 이익 그리고 더 많이 소유하려는 현대 산업사회의 경제원리 아래 너무나도 많은 공해, 자연자원의 낭비로 인한 자원고갈, 오염, 생명의 멸종 등 인간과 지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생태학적 위기의 근본원인은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가? 그것은 생명에 대한
인간의 무지와 탐욕에 기인한 것이다. 즉 인간과 자연을 별개의 존재라고 나누어 보는 이원론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연은 인간의 필요와 수단으로서만 그 존재이유가 있는 것처럼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과 인간은 서로 의존하고 상호 관계를 맺고 있는 연기론적 존재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인간의 욕망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인간중심주의적 사고, 자연 속에서 인간만이 가장 우월하며, 모든 동물 중에 인간만이 중심이고 최고이며, 인간만이 모든 동물과 식물을 다스리고 지배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지극히 이기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상호의존의 연기론적 불교사상은 개인주의와 인간중심주의를 넘어 전 우주적 차원으로까지 확대되어 있다. 따라서 불교의 이러한 사유체계는 생명윤리에 있어서도 개개인의 생명의 범주를 넘어서 동물과 식물․무생물에 이르기까지 두루 미치고 있다.
불교윤리의 근간은 戒(Śila)와 律(Vinaya)로 대변된다. 계가 온전한 인간의 回歸를 도모하는 나침반이라면, 율은 공동생활을 위한 행위규범이다.

참고 자료

최재목, 〈현대의 환경․생태 위기에 대해 과연 ‘동양철학적 접근’은 가능한가〉
《梵網經菩薩戒本疏》
데미언 키온 지음, 허남결 옮김, 《불교와 생명윤리학》
《梵網經》
윤호진, 〈생명공학의 도전에 직면한 불교의 윤회설〉
전재성, 〈왜 빠알리 니까야를 읽어야 하는가〉
法興 편역, 《戒律綱要》
양형진, 〈과학으로 보는 불교의 중심사상〉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