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페미니즘 연구

소개글

공지영 페미니즘 연구

목차

공지영 소설의 페미니즘 연구
작품속에서 드러나는 페미니즘적 성향
1)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그밖의 여성문제
(1)이혼에 대한 인식들
(2)언어에 의한 성폭력
(3)직장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3. 착한여자
4.인간에 대한 예의

본문내용

작품속에서 드러나는 페미니즘적 성향
1)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언젠가 세 여학생은 학교 벤치에 앉아서 그것 때문에 실컷 웃었던 적이 있었다. 혜완은 절대로, 라는 말을 경혜는 어차피, 라는 말을 그리고 영선은 그래도……라는 말을 자신들도 모르게 자주 사용하고 있다는 걸 이야기하면서였다. 그때는 우스갯소리였던 말들이 이제사 혜완의 살갗에 소름을 돋게 만든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본문 중-




그녀가 직장을 그만두고 나자 이제 사회를 알 수 있는 창구는 오직 남편밖에 없었다. 하지만 남편은 피곤해 했다. (중략) 한때는 당당히 그와 토론을 하던 혜완은 그러므로 그의 어깨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아이의 기저귀를 개고 우유병을 소독하고 그리고 집안을 닦고 또 쓸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본문 중-

― 아이를 키워놓고 나가란 말이야, 그땐 내가 말리지 않을게.
― 그래 아이 키워놓고 마흔쯤 되면 온 세상에서 날 채용해 주겠지. 아이 키우느라 수고했다고 칭찬해 가면서. 안그래? 넌 지금 비겁하게도 단지 내가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을 들먹이고 있어……(중략)
― 분명히 말하겠어. 니가 어머니이기를 또 여자이기를 포기한다면 나도 이제 상응하는 대우를 해 주겠어……알겠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본문 중-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