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심리의 사회악화
- 최초 등록일
- 2008.08.30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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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심리에 대해 논한 논술글입니다. 다른 글의 기본으로 쓰셔도 좋고, 바로 제출하셔도 무방할 정도로 잘 썼습니다. 칭찬받은 글입니다. 논술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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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옛 속담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친구가 강남을 가니 따라간다는 것이다. 마땅히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할 현대인들에게 이런 안이한 삶의 태도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즉, 비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삶의 중심을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맞추게 되고, 이로 인해 개인의 실존감과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주도적인 삶을 이끌어가지 못하는 사람에게 일종의 마약이 투여된다. ‘군중심리’라는 마약이다. 군중심리란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자제력을 잃고 다른 사람의 언동에 쉽사리 따라 움직이는 충동적인 심리’를 일컫는다. 자기 인생을 주도할 줄 알고 자신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언동에 쉽사리 충동되지 않지만, 자신의 인생에 대한 깊은 고찰과 자신감이 결여되어있는 사람들은 이런 충동에 쉽사리 휘말리게 된다.
그렇다면 각각의 사회구성원들이 자기만의 주도적인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군중심리’에 의해 좌지우지된 예로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히틀러의 ‘나치즘’이다. 제 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 이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있던 독일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은 인물이 바로 ‘히틀러’이다. 이 때 당시의 독일 국민들은 자신들을 ‘전쟁의 원흉민족’이라 보는 세계의 따가운 눈총과 깊은 허탈감에 빠져 있었다. 히틀러는 자괴감에 빠진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고 자신만이 독일을 구할 인물이라는 것을 세뇌시킨다. 독일 국민들은 히틀러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히틀러의 의견-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지킬 수 없는 의견도-이라면 모든지 찬성했고, 이 과정에서 ‘유대인 대학살’이라는 미증유의 끔찍한 사건도 일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사례를 한국 사회에 접목시켜보자. 비록 구체적인 내용과 그 여파는 다르더라도 ‘군중심리의 사회악화’라는 점에서 몇 주 전에 일어난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의 폭력사건을 그에 상응하는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자부심을 갖게 했던, 줄기세포 원천기술의 최고 실력자라고 일컬어지던 황교수의 모든 연구 성과가 조작으로 드러남에 따라 우리 국민들은 엄청난 정신적 트라우마에 빠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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