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 비평-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와 마녀를 신화원형, 심리주의, 페미니즘으로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8.08.30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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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지털문화와 비평론 시간에 애니메이션 키리쿠와 마녀를 다양한 비평방볍으로 비평해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다양한 비평방법으로 리포트 점수 만점을 받았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신화·원형 접근
1-1.모티프
1-2.원형 이미지
2.심리주의 접근
2-1. 「키리쿠와 마녀」속의 리비도의 전이
3.페미니즘 접근
3-1. 남성으로 인해 상처받은 여성: 마녀 카라바
3-2. 폭력을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남성: 마을 남성들
3-3. 자본주의의 상품이 된 마을 남성들 :물신
Ⅲ. 결론
본문내용
카라바는 등에 박힌 독 가시 때문에 고통스러워 마녀가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통의 원인이 되는 가시를 뽑지 않는다. 그것은 혼자서는 뽑을 수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군가 그 사실을 알고 도와주려 한다면 그녀는 그 사람을 죽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카라바는 자신이 예전에 경험했던 끔찍스런 고통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것이다.
키리쿠가 금지된 산의 할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할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만약 누군가가 그 가시를 뺀다면, 그녀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예전에도 그런 끔찍한 일이 있었지. 바로 그것은 나자들이 그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 놓고서 가시를 박았던 일이란다. 그래서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난다해도 그 같은 고통을 다시는 겪고 싶어하지 않는단다.”
남자들이 마녀에게 폭력을 가한 후 등에 꽂은 가시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남성의 페니스(Penis)인 남근을 상징하며 여기서 강간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어린 소녀 카라바가 집단 강간에 고통을 겪고 사람들에 의해 몸에 침이 꽂아진 것을, 그리고 카라바가 남자들을 먹는(하지만 나중에 그녀가 남자들을 잡아먹은 게 아니라 그녀에게 복종하는 물신들로 변형시켜놓았음을 볼 수 있다) 것으로 복수한다. 「키리쿠와 마녀」에서는 무엇보다도 남성들이 폭력을 행사할 때의 모습을 악마같이 표현함으로써 이러한 폭력적인 남성성을 반대하고 비판하고 있다. 부족의 남성들이 카라바에게 행한 폭력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며 또한 여성을 억압하려는 수단이 된다.‘일반적으로 남성이 가장 분명하게 여성을 억압하는 경우는 폭력의 사용이나 위협을 통해서이다. 폭력은 남성에 대한 여성의 종속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매커니즘이었고, 여전히 현재도 그렇다. 폭력은 곧 권력으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폭력적인, 즉 공격적이고 파괴적이고 지배적인 속성을 지닌 남성적 권력이 허상임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 참고 문헌 및 사이트
박철희 공저,『문예비평론』, 탑출판사, 2002
이상우 공저, 『문학비평의 이해, 1995
찰스 브레슬러 저, 『문학비평』, 형설출판사, 1998
<키리쿠와 마녀> 공식 사이트 http://www.kiriko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