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상사
- 최초 등록일
- 2008.08.28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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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사상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원래 복단대학의 출판사에서 출판한 ‘중국사상사’의 제 1권 ‘7세기 이전의 중국적
지식, 사상과 신앙세계‘ 와 제 2권 ’7세기에서 19세기의 중국적 지식, 사상과 신앙‘ 의 앞부분 에 있던 ‘ 사상사의 서술방법’ 과 ‘속 사상사의 서술방법’ 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던 내용이다. 그 후 재판을 출판하게 되면서 이 2권의 책을 ‘중국사상사 도론 - 사상사의 서술방법’ 이라는 제목을 가진 1권의 책으로 바꾼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중국 사상사의 연구에 대한 방법을 비판, 바꾸고자 하였던 노력이 보인다.
프랑스의 아날학파처럼 엘리트 사상가와 그 엘리트 사상가의 경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지식과 사상 그리고 신앙세계도 사상사에 포함시키고 이 모든 것을 통해 중국사상의
역사에 대해 새로 서술했다.
이 책에서는 총 8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8장의 내용은 기존의 중국 사상사에 대한
기본 연구 패러다임이 바뀔 필요가 있으며, 그것이 어떠한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서술해 나가고 있다.
책의 내용에서 말하길 중국의 유가 사상에 대해서 보통 이야기를 하면 우리는 흔히 공자
부터 이야기를 하지만, 공자가 나오기에는 그 전에 어떠한 기반이 갖추어 졌기 때문에
공자라는 유명한 사람이 나온 것이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때의 일반인들의 생각과 사상외의 다른 학문 - 의학, 침술학 등
전문분야에서부터 민간신앙까지 - 도 분명히 공자의 생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 터인데
그것이 무시 된 채 그저 우리는 유가 사상을 얘기하면 공자 이야기만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서술된 점이 건축사를 공부해 왔던 우리로서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8개의 장으로 구성된 중국사상사 모두 사상사에 대해서 서술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기술
하고 있지만, 그 중 나는 제4장 ‘연속성:사로, 장절 및 그 밖의 문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존의 사상사의 방법으로는 마치 여행가이드가 가이드를 해주는 것처럼 사상사를 접한 사람은 모두 같은 생각을 갖게 되고, 같은 지식을 갖게 된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갈조광 | 심규호 | 일빛 | 200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