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나의 경험에 대한 심리학적고찰
- 최초 등록일
- 2008.08.05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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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흔들리는 20대 과목의 레포트입니다.
첫사랑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목차
1.시작하면서
2.나의 첫사랑 이야기
3.나의‘첫사랑’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4.마치면서
5.참조
본문내용
대학생이 되어 여러 명의 여자를 만나보고 이제야 비로써 ‘연애’라고 할 수 있을만한 연애다운 연애를 해보니 그 당시 내가 했던 것이 정말 사랑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그 당시, 나는 그녀만 보면 가슴이 뛰었고 설레곤 했다. 하지만 그녀와 제대로 이야기를 해 본적도 없었으며 사랑이 식어버릴 때까지 그녀의 가정 사정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것을 과연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예일대의 유명한 심리학자인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J.Sternberg)교수의 ‘사랑에 대한 삼각이론’에 따르면 사랑은 친밀감, 열정, 결심/헌신의 세 가지 구성요소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친밀감이란 서로에게서 느끼는 가깝고,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말하고 열정이란 성적인 몰입이나 신체적 매력 같은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결심/헌신이란 어떤 사람을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그 사랑을 계속 유지해 나가려 하는 마음을 뜻한다. 나의 사랑을 생각해 보면 열정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았다. 그리고 사랑을 성공하기 위하여 했던 여러 노력들을 생각하면 결심/헌신도 꽤나 크게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우리의 사랑에서는 친밀감이라는 것이 전혀 없었다. 나는 그녀를 만나면 떨리고 설렜지만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이 편안하다거나 따뜻하다거나, 무언가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거나하는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스턴버그는 열정과 헌신만이 존재하며 친밀감이 부재하는 사랑을 ‘얼빠진 사랑’이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헌신만이 존재하는 사랑을 ‘공허한 사랑’, 열정만 있는 사랑은 ‘도취성 사랑’이라고 한다. 나의 첫 사랑은 스턴버그의 말대로 도취성이 있어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지만 매우 공허했으며 결국 얼빠진 사랑으로 마무리 되었다. 나의 사랑을 스턴버그의 삼각형 모양으로 나타내면 좌측과 같은 균형을 이루지 못한 삼각형이 될 것 이다.
참고 자료
1.로버트 스턴버그 . 사랑의 심리학. 도서출판 夏雨 pp.67~72, 98~101
2.Richard J. Gerring , Philip G.Zimbardo, 심리학과 삶, 시그마프레스 pp.278~281, 284~285, 314~316, 448~453
3.노 유진, 성인 애착유형이 미혼남녀의 사랑유형과 이성교제에 미치는 영향, 서울 : 중앙대 대학원 아동·가족학 석사논문, pp.4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