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기독교사상의 이해]욥과 세친구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08.01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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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욥과 세친구를 비교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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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이 있다면 의인에게는 복을 주고 악인에게는 벌을 주어야 한다는, 권선징악에 인과응보적 사상은 상당히 그럴듯해 보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악인들이 넘쳐나며, 오히려 의인들이 악인들에게 핍박받고 고통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선악과는 관계없이 방관하시는 분이신지, 혹은 아부하는 무리들에게나 복을 던져주시는 존재인지 의문을 품게 된다.
모든 인간이 세상에 사는 동안 정도와 질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고난을 자의적으로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고난은 보편성을 띠고 있다. 그래서 인류가 끊임없이 씨름해온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고난의 문제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당하는 고난의 이유, 때로는 무차별적으로 닥치는 고난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시도들 가운데 성경의 욥기가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 특별히 고난은 당장의 현실적이며 그래서 기독교인에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무고하게 고통 받는 자가 하나님이 선하지도 않고 사랑이 없으며 능력도 없으시다고 믿는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시 115:5) 신들과 다르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침묵과 내버려 두심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과연 하나님은 힘이 없어서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없는 분인가? 아니면 고통을 통하여 구속하실 수 있는 분인가? 라는 질문이 제기 된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욥기에서는 어느 정도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의인이면서 인간의 생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고통을 겪는 욥을 예로 들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 1)였고, 사단은 그의 신앙심을 시험하기 위해 2차에 걸친 시련을 겪게 한다. 이에 욥의 세 친구들이 등장하여 욥을 정죄하고 여기에 욥이 반박을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태도가 어때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 세 친구들과 욥의 생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 김교만, 「욥의 고난에 대한 신학적 이해」,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과 석사학위논문, 2003
- 김성제, 「욥기에 나타난 고난의 신학」,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7.
- 김진영, 「욥기에 나타난 고난에 대한 신학적 고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석사학위논문, 2004
- 마빈 H. 포우프, 「국제성서주석-욥기」
- 만나성경, (주) 성서원, 2001
- 투데이컬러성경, (주)아가페 출판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