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클란 도넬란의 십이야 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7.3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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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클란 도넬란의 십이야 공연 감상 리포트 입니다
도넬란의 극단과 도넬란 에 관한 자료조사가 풍부하며
감상에 대한 부분도 굉장히 좋습니다
목차
A. 십이야
A-1. 줄 거 리
A-2. 데클란 도넬란의 십이야
B. 데클란 도넬란
B-1. 그는 누구인가?
B-2. 배우들이 말하는 도넬란
B-3. 해외 언론 인터뷰
C. 데클란 도넬란의 십이야 감상
C-1. 무대 그 간결함
C-2. 음악, 흥미로운 분위기 연출
C-3. 현대적 감성
C-4. 도넬란의 코메디
본문내용
C-4. 도넬란의 코메디
십이야에 대한 작품 해석은 거의 비슷한 편이나 그 주제 의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용관씨의 [셰익스피어 희극읽기 그리고 거스르기] 에서 보면,
지금까지 대부분의 셰익스피어 학자, 비평가는 전자를 지지해 왔다. 그중 챔피언은 십이야를 “동질성의 희극”으로 규정한다. 그는 십이야를 “성격 발현”에 바탕을 둔 낭만희극의 가장 성공적인 작품의 하나로 간주하면서 동시에, 그것은 “잠정적인 비극의 요소”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주장은 크게 두가지 면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할수 있다. 첫째로 역사적으로 볼 때 셰익스피어가 살던 엘리자베스 시대의 런던은 겉으로 드러난 화려함과 노래와 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 이면에는 죽음과 폭력이 잠복해 있는 “모순의 도시”였기 때문에 말볼리오에 대한 잔인할 정도의 조롱조차도 허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십이야의 패턴이 “동질성”회복과정을 쫓고 있다는 것이다. 노스롭 프라이에 따르면, 희극의 “움직임”은 “동질성”회복을 지향한다. 그는 “동질성”을 A라는 개체와 B라는 개체가 합쳐져 하나가 되는 “사회적 동질성”과, A라는 개체 내부에서 분열된 자아가 하나로 뭉쳐지는 “개체적 동질성”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셰익스피어의 경우 이 두 가지가 함께 추구된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시각에서 보면 십이야는 이 두가지가 함께 추구된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시각에서 보면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다른 낭만 희극들처럼 “자기무지”로부터 “자기인식”으로의 “개체적 동질성” 회복과, 결별로부터 재회로의 “사회적 동질성”회복의 패턴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본 논의에서 위의 첫 번째 면은 무시하고자 한다. 그 이유로 셰익스피어의 극은 기본적으로 “시적연극”이고, 독자/관객의 상상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들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해외 인터넷 기사
공연 팜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