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달과 6펜스
- 최초 등록일
- 2008.07.25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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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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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활이 궁핍해지면서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지자 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그를 떠나버리는데 이것은 처자식을 내팽개친 스트릭랜드의 경우와 좀 다르다. 파나마 운하에서 공사장 인부로도 일한 적이 있는 고갱은 결국 프랑스를 떠나 타히티에 정착한다. 그는 『달과 6펜스』의 아타를 연상시키는 13세의 혼혈 창녀와 동거하며 그림을 그린다. 그 뒤 그는 심장병과 매독 등의 병으로 건강이 악화되며, 절망감으로 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림을 왕성하게 그렸으나 건강은 계속 악화되어 나중에는 걸을 수 없는 정도가 된다. 1903년 고갱은 55세의 나이에 심장 마비로 사망한다. 한편 『달과 6펜스』를 비정상적인 예술 충동에 사로잡힌 한 예외적인 인물에 관한 이야기로만 볼 수는 없다. 실제로 이 소설의 많은 부분이 세속의 삶과 인간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몸은 런던의 문단과 사교계의 속물들, 마음은 순진해도 고뇌하는 예술 정신은 없고 잘 팔리는 그림만을 그리는 화가 스트로브, 육체적 관능만을 추구하는 블란치, 가정을 떠났을 때 저주를 퍼부었던 남편이 천재로 알려지자 그의 아내였음을 자랑하는 스트릭랜드 부인 같은 인물들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20세기 영국 문학사에서 가장 풍자적인 소설가로 분류되는 서머싯 몸은 영국인이 빠져들기 쉬운 속물 근성이나 위선자적 경향을 냉철하고 비정한 필치로 파헤친다.
<달과 6펜스>는 화가 고갱의 삶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라고 한다.. 이 소설은 내용 전반에 걸쳐 한 평범한 남자가 화가로 변모하면서 겪는 파란만장한 삶이 전개되는데,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안착했던 타이티섬의 생활과 그의 아내가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작가가, 스트릭랜드의 방안 가득 그려놓은 그림을 묘사하는 부분은 실제인 것처럼 생생해서 그 그림에 대한 감동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를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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