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감상후기
- 최초 등록일
- 2008.07.25
- 최종 저작일
- 2007.10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뮤지컬 루나틱 감상후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상은 정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기는 힘듭니다.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나! 특히나 마음이지요.’
루나틱에는 정상인은 없었다. 오히려 정상인이라고 믿었던 객석의 숨은 연기자마저 미쳤었으니까. 현대인은 점점 더 세상일에 둔감해지고 있었다. 뉴스를 보고 신문을 보면, 컴퓨터게임에 쓸 돈을 안준다고 아들이 어머니를 죽이고, 추운겨울 거둬 준 노부부를 가출소녀가 친구들과 놀러가려고 돈을 마련하기위해 죽이고, 아버지가 자식 둘을 강물에 빠뜨려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고, 또 죽이고... 이런 사회에 옆집 누군가의 죽음은 한번 듣고 흘려버릴 일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매스컴에 등장하는 누군가만이 병자가 아닌 이 모든 것에 둔감해진 우리 모두를 사회의 병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루나틱에는 이 모든 것이 노래와 춤으로 솔직담백하게 녹아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표출과 움직임, 심장박동마저 관객과 함께 했다. 마치, 한걸음, 한걸음 움직일 때 들이마시고 내뿜는 숨을 같이하는 것처럼 말이다.
배우들의 춤은 무대라고 쌓아올린 그곳이 무색할 만큼 공간의 제약이 없었다. 객석에서도 이루어졌고 계단을 아울러 2층에서도 이루어졌다.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란 바로 객석마저도 활용할 수 있는 이런 감각이 아닐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