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문화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7.14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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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의 자유와 ‘우리’의 행복 사이의 끈, 민주주의.
<민주주의문화론>을 읽고 쓴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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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데 있어서 그 힘이 아래에서 시작해 모든 이들이 인정할 수 있는 지배가 될 수 있는 민주주의는 ‘아래’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룩해내기 힘든 제도이다. 권력이란 무릇 가진 자가 부리려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휘두르게 되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배자가 가진 권력을 스스로 ‘부여받은’ 권력이라고 생각하고 지배받는 이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는 일은 인류 역사적으로 흔치 않다. 권력의 사용이 지배자 개인의 양심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동양에서는 지배자의 도덕성을 강조하는 덕치(德治)를 내세웠다.
우리 각자가 당연히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유가 다른 사람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모두 누릴 수 있고, 인간의 존엄성이 성별이나 인종, 계급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는 우리 삶의 행복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하는 요건들이라 할 수 있다. 자유와 평등은 전제 왕권 아래에서도 철인왕 아래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이와 같은 제도는 지배자 개인이 자유와 평등을 약속하는 것이지 제도만으로 그것을 보장할 수 없다. 그 누가 지배하는 경우에도 늘 우리에게 자유와 평등을 약속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민주주의이다.
<민주주의 문화론>에서는 민주주의의 실현이 문화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민주주의는 제도로 정착한다고 해서 실현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실현이 고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향한 시행착오의 끝에 삶의 양식으로 정착되었을 때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는 것이다. 법으로 민주주의 국가라 칭하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제도를 끌어다 민주적이지 않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행할 때,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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