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스컨츄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7.1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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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스 컨츄리”는 1984년 미국에서 일어난 최초의 직장 내 성폭력 소송 승소 사건인 `젠슨 대 에벨레스 광산` 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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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제가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비디오나 DVD로 보지 못하고 인터넷 공유 사이트를 이용해 다운받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노스 컨츄리”는 1984년 미국에서 일어난 최초의 직장 내 성폭력 소송 승소 사건인 `젠슨 대 에벨레스 광산` 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진보적이라는 미국에서도 여성은 여전히 차별과 학대에 침묵해야 했던 약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편견과 맞서 싸우는 한 여성의 외롭고 긴 싸움은 결국 사회의 편견의 벽을 깼고, 수많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 감동의 승리가 스크린을 통해 완벽하게 재현되고, 특히 이 영화는 성폭력 사건이 만연한 우리나라의 현 정세에서 개봉한다는 것은 더욱 특기할 만합니다. 장난과 희롱의 경계를 고찰한다는 감독의 의도처럼 이 영화는 성(姓)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확연한 견해차이를 보여줍니다. 영화 속 배경인 광산은 남자들에게 무한 자유지대입니다. 다른 곳에선 할 수 없는 어떤 말과 행동도 광산에선 허용이 되고 그런 자유지대를 여자들에게 침범 당했다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조시가 당한 가장 큰 어려움은 남자 동료들의 노골적 괴롭힘이 아니라 여자 동료들의 외면이었습니다. 이 한 부분에서만 보아도 영화는 모든 남자는 못됐고 여자는 다 착하다는 논리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극중 등장인물들은 여자든 남자든, 어느 순간 상대에게 나쁘게 굴기도 하고 때론 따뜻한 동정을 베푸는 등 인간 본성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조시의 선택은 어떤 투사의 의미보다는 결국 생존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생존을 위협받는다고 느끼면 공격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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