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달마구사론
- 최초 등록일
- 2008.07.08
- 최종 저작일
- 2004.08
- 1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5,000원
소개글
불교의 대표적 논서, 구사론에 대한 일반적이면서도 기초적인, 그러나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요약했습니다. 8년을 배워야 겨우 구사론에 대한 입을 뗄 수 있다는데... 우리는 그것보단 빨리 해야 하지 않을까요?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구사론의 이야기
1. 구사론의 성립배경과 바수반두
2. 아비달마란 무엇인가
Ⅲ. 구사론의 조직과 내용 대략
1. 구사론의 구성
2. 五位七十五法
Ⅳ. 三世實有法體恒有
1. 三世實有와 刹那滅
2. 有의 意義
Ⅴ. 맺는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부처님께서 사라쌍수 아래서 고요히 열반에 드신 후 100년이 지날 무렵 불교교단은 처음으로 분열을 하게 될 사건에 봉착하게 된다. 바로 계율의 해석을 놓고 벌어진 十事非法이라는 논쟁이 그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단일성을 유지해 오던 불교교단은 상좌부와 대중부로 나누어지는 근본분열이 이루어지고, 다시 18~20부로 분열을 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부파불교 시대라고 한다.
북인도를 주요 활동 무대로 했던 부처님 당시와는 달리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역적으로 시대적․문화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다. 이 시기에 그들은 부처님께서 남긴 교법을 결집하고 해석․연구하는데 몰두하게 되는데, 여러 부파 중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說一切有部의 학파에 경량부적 비판을 가해서 조직․완성된 논서가 세친보살이 저술한 『아비달마구사론』이다. 여기서는 바로 이 『아비달마구사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불교의 그 어떤 가르침도 결국은 우리의 현실적 고통의 원인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 씌어진 것이다. 구사론이 다소 분석적이지만 고통에서의 해탈이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구사론은 9품 30권 600송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사론에서는 一切諸法을 五蘊․十二處․十八界로 분류한 것을 五位七十五法에 배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제일 처음 界品에서는 이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밝히고 있으며, 미혹함 때문에 우리는 業을 짓게 되고, 業을 지은 결과로 우리는 고통에 처하게 된다는 구조(惑→業→苦)로 根品, 世間品, 業品, 隨眠品이 아주 상세하게 분류․분석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가 희구하고 있는 聖人에 도달하는 방법으로서의 수행체계가 賢聖品, 智品, 定品, 破我品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아비달마구사론』은 사실 복잡하고 번거로워서 머리가 아픈 학문분야에 속한다. 오죽했으면 ‘俱舍八年 唯識三年’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참고 자료
『구사학』김동화著 , 보련격, 1992년
『아비달마의 철학』櫻部建, 上山春平, 민족사, 1994년
『아비달마 길라잡이 上』대림, 각묵스님 공동번역 및 주해, 초기불전연 구원, 2003년
『대정장』29권
『유식론해설』全觀應 譯, 明心會, 1993년
『구사론대강』전명성 譯, 운문승가대학, 1992년
『아비달마구사론』권오민 역주, 동국역경원, 2002년
『가산불교대사림』지관 역주,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