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추리소설 임프리마투르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7.07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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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소설 임프라마투르 독후감 과제물입니다.
A+, 2장 느낀점을 가득 정리해 두었습니다. 과제에 활용하시면 유용하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왜? 추리 소설을 읽을 때는 이 ꡒ왜ꡓ라는 질문이 몹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보면 결말의 진실이 살짝, 살짝 보이다가 마침 책장을 넘겨감에 따라 그 숨겨진 진실들이 독자의 시야에도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살짝, 살짝 들어나는 진실의 양, 즉 복선이 너무나도 많으면 독자는 쉽사리 결말을 예측해 버린다. 또한 너무나 진실을 꼭, 꼭 숨겨놓으면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헤매다가 마지막 결말을 읽고는 전혀 생뚱맞은 결말에 당황하게 된다. 이처럼 이야기에 너무 진실을 많이 풀어 놓아도, 반대로 너무 조금만 풀어 놓아도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이 책 ꡒ임프리마투르ꡓ는 그렇지 않았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10년을 공들인, 부부 작가 모날리와 소르티의 성과물은 독자를 교묘하게 자극하여, 작가와의 흥미로운 두뇌싸움으로 이끈다.
제목부터 시작해 보자. 임프리마투르(IMPRIMATUR)는 ꡐ그것이 인쇄되게 하라(Let it be printed)ꡑ라는 뜻의 라틴어라고 한다. 설명하자면 로마 가톨릭 주교가 인쇄물의 내용이 가톨릭 신앙 및 윤리에 위배됨이 없음을 확인하고 내리는 인쇄허가를 말한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인쇄를 許하는 것을 이 책의 제목으로 삼은 것일까? 이 책의 제목은 ꡐ장미의 이름ꡑ을 뛰어넘는 역사추리소설이라는 출판사의 홍보멘트와 함께 나에게 ꡐ읽고 싶다ꡑ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참고 자료
<임프라마투르>, 리타 모날디 & 프란체스코 소르티, 문학동네,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