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권력 그리고 지식생산] 일방적 소통은 끝났다.
- 최초 등록일
- 2008.07.0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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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장권력, 그리고 지식생산의 관계에 대해 `일방적 시장권력 지배시대,종말을 고한다 `라는
주제로 의견을 썼습니다. 베끼거나 한 부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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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0C의 지식생산의 주체로 떠오른 ‘시장권력’
시장권력이 지식생산을 결정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새로운 패러다임
일방적 시장권력 지배 시대에 종말을 고한다.
본문내용
이렇듯 시장 권력은 현대에서 무소불위한 권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K.막스가 말하는 토대(경제력)가 상부구조(각종 사회현상, 이념)를 결정하는 듯 한 양상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현상에서 흥미로운 점은 경제력이 상부구조라고 할 수 있는 지식 생산에 영향을 끼치고, 이것이 다시 토대를 구성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도구가 언론권력인데, 대기업으로 대변되는 시장권력은 언론매체에 출자하고 지배하는 구조를 띔으로써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가령 한국 사회에서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주류 언론매체들은 ‘보수’라는 이념을 표방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이들 언론들의 지식생산의 사례들을 보면 이념보다는 자신들을 지배하는 시장권력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경제 논리가 모든 이념보다 우선시 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들이 생산해 내는 지식들은 일견하기에 절대적으로 옳은 가치처럼 보이며, 한편으로 이러한 지식을 수용하는 수용자들은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상대적 약자인 소비자로 무비판적으로 흡수한다. 특히 TV의 등장은 이러한 현상을 가속시켰다. 현란한 시각적 이미지와 사고를 마비시키는 일방적 소통은 대중에게 끊임없는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테면 기업 마케팅의 대표적 수단인 TV광고에 노출된 대중들은 무비판적으로 이를 수용하고 자신들의 역할인 소비주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시장경제 논리는 사회의 각 부문에서 절대적 진리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교육이나 공공재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학 교육의 경우 돈 되는 학과와 그렇지 못한 학과의 구분이 이뤄지고 있으며, 정원 선정의 문제에서 신입생들의 비인기학과 기피현상까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위 ‘인문학의 위기’ 문제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요점는 기업의 입장에서 인문학이 당장 경제성이 없다는 데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