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사람의 아들
- 최초 등록일
- 2008.06.27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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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문열 <사람의 아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나아가서
1. 불변하는 인물들의 모방과 대립
2. 기독교 구원의식-무신론적 실존주의
1) 허무주의
2) 허무주의에서 실존주의로의 이행 양상
3. 종교적 반역에서 사회적 반역으로
4. 한계와 가치
Ⅲ.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이문열은 현실을 하나의 체계로 인식하며, 작가 자신의 실존적 번민을 형상화한 작품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7년 이문열은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가작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어 1979년 <사람의 아들>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와 해박한 지식이 뒷받침된 능란한 이야기 솜씨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과 사랑을 받는 국민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제3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영화화되며 70~80년대의 대표작이라 꼽을 수 있는 <사람의 아들>은 우리가 역사에서 혹은 종교에서 흔히 빠질 수 있는 이데올로기나 신념 또는 이론체계에 대한 섣부른 믿음을 끊임없이 경계하는 이문열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이러한 이유로 진보적 문인들로부터 종종 ‘지식인의 회의주의’로 비판받기도 했으나, 지식인 사회의 주된 흐름에 반기를 들고 그에 대한 반성과 회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등장인물간의 관계와 그들이 실행하려 했던 새로운 사상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1970~80년대의 한국사회를 살펴봄으로써 이 소설의 가치와 의의를 발견해 보고자 한다.
Ⅱ. 나아가서
1. 불변하는 인물들의 모방과 대립
<사람의 아들>은 삼단계의 액자이다. 내부이야기로서의 아하스 페르츠에 관한 이야기가 자족성을 가지고 전개되고 있으며, 그와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민요섭과 조동팔의 삶이 내부 액자로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을 추적하는 남경사의 삶이 외부액자로 이중의 액자 소설적 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이지만 남경사의 시선으로 외부액자와 내부액자를 전개시키고 있으며 내부 이야기 또한 그가 읽는 이야기로 소개되고 있어 실제로 남경사가 소설 전체의 초점화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