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
- 최초 등록일
- 2008.06.26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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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1. 동아시아 세계의 지각변동
2. 명 제국의 확대
3. 양반의 세기 - 16세기 조선
4. 후기 명 제국의 빛과 그림자
5. 화이변태
6. 조선 전통사회의 성립
7. 청 왕조의 평화
8. 새로운 도전자들 - 왕조 말기의 조선
9. 성세(成歲)에서 위기로
10. 사람과 사회 - 비교 전통 사회론
◈ 마치는 글
본문내용
10. 사람과 사회 - 비교 전통 사회론
- 중국의 ‘가(家)’와 사회단체
중국 : 중국에서의 ‘가(家)’는 그것이 가리키는 범위가 신축적이고 자유자재하다. 따라서 중국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관계가 여러 관계들과 겹쳐지는 ‘차서격국(差序格局)’이라 할 수 있고 또한 남계의 피를 통해 계승되는 기(氣)는 생명의 흐름으로써 육체와는 다른 내면에서 중국의 전통을 규정짓고 있는 것이다.
일본 : 신분에 따라 가업 · 가산 · 가명을 행하는 공동체로써 천황을 중심으로 하나로 통일된다. 이러한 ‘가’의 집합으로서 사회 전체가 이미지화되어 있는 것이고 사회에서 할당된 그 가의 역할을 올바로 수행하는 것에 ‘가’의 원래의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이다.
한국 : 국가와 개인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 조직이 매우 유동적이고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의 중간단체는 국가와 가족의 중간에 존재하는 단체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 예로써 문중조직, 향안조직, 단안조직 등이 있다. 중국, 일본과 비교해서 조선의 중간단체의 특징으로는 통일적인 아이덴티티의 부재를 들 수 있다. 중국에서의 기, 일본에서의 천황제에 필적하는 존재를 갖지 않은 조선에서는 다양한 중간 단체를 관통하는 공통의 원리가 존재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통일적 아이덴티티의 부재를 아이덴티티의 유동성으로 표현함으로써 오늘날 해외에 정주하는 한국인, 조선인이 많은 이유를 근거로 들 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