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6.26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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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라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소감문/독후감입니다.
목차
1. 앎
2. 교류
본문내용
조벽 교수의 글은 과연 명문이었다. 지루하지 않게 탄탄한 긴장감으로 이끌어 가는 글솜씨는 저자 스스로가 자신의 강의를 명강의라 치부하는 자신감의 정당성을 어느 정도 보장하는 듯했다. 나는 만약 이 책의 제목이 ‘조벽 교수의 명강의’에서 멈추었다면 이 책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의 ‘노하우&노와이’를 모아놓은 것이었기에 흥미있게 읽었던 것이다. 교사의 강의 방법은 교사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 ‘강의술’을 배운다고 명강의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명강사라고 입소문이 난 사람들이라면 보편적으로 이 책의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평소 존경하던 교수님이 한 분 계셨는데 나는 내심 언젠가 내가 교사가 되면 꼭 그 분만큼만 강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 분의 수업 방식이 꼭 그랬다. 학생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학생 모두가 ‘지적 어울림’ 장소에서 하나의 물결을 타고 흐르도록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다.
나는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앎’과 ‘교류’로 생각해보고자 했으며, 그에 대한 내용을 나의 의견과 더불어 정리하여보았다.
1. 앎
1) 가르치고자 하는 것
교사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모르고는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가르칠 수도 없다. 강의노트만을 보고 읽으며 때때로 말주변으로 시간만 보내고자 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학생들이 먼저 교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빈약함을 눈치채고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은 그 교사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교사는 최대한으로 많은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확보한 지식을 선별, 종합하여 전달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지식권위’를 통해 말하고 있다(p.89).
참고 자료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 저자 : 조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