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김원일의 미망 줄거리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6.2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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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원일의 `미망`을 읽고 편하게 쓴 것입니다.
쓰다보니, 간단한 독후감 수준으로 글 속에 줄거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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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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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미 한국 문단에 있어 권위 있는 대부분의 상을 모두 받았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김원일, 작품 “미망”은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먼저, 그의 작품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목소리를 내기 전에 한국 문단에 발전에 있어 작가의 영향에 대해 새삼스레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내가 작품 ‘미망’을 읽으면서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부분은 시점에 대한 문제이다. 작품 `미망`은 남자인 `나`의 시선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야기의 전개는 ‘나’가 속한 가정으로 확대되고 할머니, 어머니, 나, 아내, 그리고 국민학교 3학년인 종수와 1학년에 입학한 종옥이에 대한 이야기로 펼쳐진다. 처음 작품을 접할 때에는 작품에 내포된 굴직한 주제의식 때문에 더 부담을 많이 느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친절하게도 작가가 취한 1인칭 시점은 작품 속 드러나는 가족사와 거기서 파생되는 주제의식을 읽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소설 속 가족의 이야기를 천천히 끄집어 보자. 원래 `나`의 집은 이렇게 대가족이 아니었다. 그러나 할머니를 모시던 고모네가 빚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파산하자, 할머니를 모시게 되었다. 할머니가 `나`의 집에 들어오게 되자, 울산에 계시던 어머니도 집으로 올라오신다. 어머니와 할머니. 분명 그 둘 사이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고부 사이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보통의 고부갈등은 호랑이 같은 시어머니 밑에 쥐 같은 며느리의 형상이 대부분인데, `미망`에서 고부 사이는 그 형세가 뒤바뀌어 있다. 물론, 처음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이러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할머니가 시어머니로서의 권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권위가 무너지게 된 것은 시어머니의 아들, 즉 `나`의 아버지에게 원인이 있다.
`나`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유독 아끼는 아들이었다. 할아버지는 전처가 자식 없이 죽자, 후처로 어촌출신 처녀인 할머니와 재혼하였다. 할아버지가 31세 때 할머니가 19세였으니 나이차는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 둘 사이에는 세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위로 둘은 홍역에 걸려 죽고, 마지막 남은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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