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을 파괴하는 한국의 군사주의
- 최초 등록일
- 2008.06.2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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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 박노자의 글을 읽고 한국의 군사주의에 대한 논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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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군 복무의 의무가 없는 여자인 나는 남자들이 군대란 곳을 생각하는 것이 이 정도인지 몰랐다. 직접 당사자가 아닌 나는 한참 청춘을 즐길 시기에 군대라는 폐쇄적인 곳에 가는 것이 불쌍하기는 했지만 남자는 당연히 군대에 갔다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른들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왠지 남자는 군대에 갔다와야 사람이 된다는 인식이 나도 모르게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글을 보면 남자들이 생각하는 군대란 구타와 복종으로 조직 사회의 원리를 터득하는 곳이었다. 결국 권위주의를 배우게 되고 그것이 사회에 나와서 까지 이어져 군대에 대한 지배층의 실제적 요구를 만족시키게 되는 것이다. 또한 군대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고 학습효과 또한 약화시킨다. 그것이 원하는 사람이 지원해서 가는 모병제가 아닌 강제적 의무를 지니고 의지에 상관없이 가야하는 징병제이기 때문에 더욱 나타나는 것이다. 구타와 상습적인 아부, 맹종의 강요로 졸병의 인간성이 극도로 피폐해지는 것을 징병제의 가장 큰 폐단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병폐들을 혁파하는 방법으로 반인륜적 명령에 대한 거부권과 서구 각국에 있는 신앙, 신념에 의한 병역 거부권 또는 대체근로권등을 받아들이고 부대내의 하급자에 대한 폭력을 일반 폭력 행위와 똑같이 처벌하는 엄격한 규정을 두고 군대 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방안으로 모병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이글을 읽고 나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이 정도로 군대가 구타와 복종이 당연시되는 곳인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군대를 어느 정도로 부담스럽고 부자연스럽게 여기는지도 새삼 느꼈다. 또한 군대에 가서 거의 의무적이다 싶은 집단적인 음담패설의 영향으로 여성에 대한 냉소주의, 소비주의적 경향이 강해진다는 의견에 또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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