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6.18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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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책 내용에 근거한 서평
3. 사람과 사회 - 비교 전통 사회론을 중심으로 한 결론
본문내용
0. 들어가며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라는 책 제목은 어찌 보면 평범하고 어디선가 몇 번쯤 들어봤음직하다. 하지만 그 이름이 본인에게 조금 낯설게 다가오는 것은 중국이란 나라와 우리나라가 하나의 책으로 엮어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흔히 조선왕조 오백년이라고 귀에 익은 우리에게, 한 왕조가 100~200년 가면 장수했다고 평해지는 중국과의 엮임은 새롭고도 기묘한 위화감을 자아내고 있음이다. 하지만 이런 제목보다도 우리의 주목을 끄는 것은 이 책을 만든 지은이다. 한국인도 아니고 중국인도 아닌 일본인들이다. 일본인이 그들의 역사가 아닌 주변국인 중국과 한국의 역사를 서술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본인의 시각으로 말이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며 한편으로 우리 역사학계를 뒤돌아볼 때 씁쓸해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리고 출판업계 쪽으로 시각으로 보면 발달된 일본 출판의 하나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 현재의 도서관과 서점을 가보면 많은 책을 보게 된다.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나라에서 출판된 책들이 모여들고 사람들은 거기서 책을 고르고 보게 된다. 서양인이 쓴 저작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것은 일본인이 쓴 책이다. 가볍고 쉽게 읽힐 수 있다는 장점으로 국내의 출판계를 휩쓸고 있는 것이다. 출판왕국 일본을 다시금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제 그런 흐름이 단순히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역사서적까지 뻗혀 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흐름의 일종일 것이다.
세계화되고 지구촌화 되는 지금에 와서 문화의 파괴력과 영향력은 더욱더 거대한 미증유의 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김구선생께서는 이미 오래전에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하셨던 까닭이다. 이런 까닭으로 본인은 뒤쳐져 있는 우리나라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인한 아쉬움이지 이 책이 무척대단하다는 것은 아니다. 일본인의 눈으로 동아시아를 논하고 보겠다는 본인이 말한 그 만큼의 의의를 가진 것뿐이다. 그 내용도 우리가 할 수 있고 들어본 개설적인 부분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