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고려통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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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 고려통일의 원인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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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발해유민의 포섭을 들 수 있다. 당시 발해가 망하고, 남은 유민들은 대거로 고려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왕건은 이들을 적절하게 이용하였다. 전쟁에 보내기도 했으며 주인이 없던 서경을 기반에 없던 그들에게 주어 다스리도록 했다. 서경에서 발해유민들은 나름대로 독자적인 기반을 조성하게 되고, 왕건을 돕는 존재가 된다. 발해유민을 효과적으로 포섭하고 대우해 준 왕건의 정책은 간접적으로 삼국통일에 영향을 주었다.

왕건의 정책은 ‘포용’과 ‘포섭’이란 두 단어로 충분히 설명 할 수 있다. 심지어 과거에 적이었던 이들까지도 받아들여 그의 편으로 만들었으며, 그들을 통제할 줄도 알았다. 즉, 그는 자신의 의견과 다른 반대자들의 의견을 중용 할 줄 알았던 것이다. 그저 시대 정세에 의해서, 운이 좋아서 삼국통일을 이뤄낸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왕건의 포용능력과 정책이 있었기에 삼국통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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