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장례문화와 우리의 현실과 대안
- 최초 등록일
- 2008.06.07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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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와 인간이라는 강좌의 중간 보고서로 제출된 리포트로 장례라는 주제로 동서양의 대표적인 몇몇 나라의 예와 더불어서 그 형식적 절차와 마음가짐을 짚어보고, 아울러 현대의 환경적인 문제와 간소화되는 절차에 대한 사안들을 전적으로 나 개인의 시각으로 서술해나간 에쎄이적인 면이 다분한 보고서임.
목차
Ⅰ 서문
Ⅱ 본문
◆ 중국의 장례문화 - 과거의 현제의 연결고리를 중점으로...
◆ 일본의 장례문화 - 일본종교의 습합(習合)문화가 생성한 동서양의 조화
◆ 미국의 장례문화 - 기독교적인 장례문화에서 그 효율성을 중심으로...
◆ 스위스의 장례문화 - 친환경적인 대안을 중점으로...
Ⅲ 결문
본문내용
머리말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종착역인 죽음과 남겨진 자들의 의식이라는 주제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이제 서른이라는 의미 깊은 해를 보내는 나로서는 환갑이라는 터닝포인트의 절반을 달려왔다는 느낌 보다는 이제 메인 경기를 시작하는 듯 의욕을 가져보는 시점에서 쓰기에는 조금 꺼려지는 주제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는 것을 밝혀둔다.
사실, 개인적인 종교관이 직관적이고 현실적이기에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담담하다. 불교적인 윤회나 기독교적인 이상세계는 단순히 종교적인 권유의 도구로 밖에는 생각되어지지 않고, 이러한 사후세계를 전제로 하는 종교의 기능 또한 죽음에 대한 공포감을 이겨내기 위한 마음의 위안 정도로 생각한다. 단편적인 예로 기독교의 시작과 그 전파과정을 본다면 권력을 가진(가지기 위한) 누군가의 편에 유리하게 재해석되고 이를 편용하는 집단의 승리의 역사로 이는 어느 종교이든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종교의 문제는 언제나 민감한 부분으로 결코 어느 특정 종교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 다만 종교의 순수한 기능인 심리적 위안과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존중과 배려라는 점은 배제하고 종교적인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권력의 남용과 횡포에 대한 역사가 우리의 세계사에 점철되어 있기에 결코 이를 부정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내게 있어서 죽음은 단순한 소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다만 본 리포트의 메인 테마인 장례에 대해서는 종교가 가진 그 형식적 의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특정한 종교의 신자가 아니더라도 어떤 통과의례에서의 禮라는 부분에서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이는 일본의 예와 일치한다.
우연과 필연들이 나의 의지는 물론 우리를 둘러싸고 흐르는 그 모든 것들 중에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막의 모래알과도 같다. 하물며 삶과 죽음의 문제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죽음에 직면하게 되면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그것을 정리해내기 위해서 우리는 장례식이라는 이름의 의례를 치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겨진 사람들이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감춰져있기에 보다 현실적인 문제인 환경과의 접점을 언급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참고 자료
두산 세계 대백과사전
세계의 장례문화 /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