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인식
- 최초 등록일
- 2008.06.06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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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대표적인 영화를 통해, 이를 우리사회에 있어서 그들에 대한 인식과 재조명을 통해 고찰했습니다.(총 4장)
목차
1. 아이 엠 샘
2. 말아톤, 맨발의 기봉이
본문내용
객관적으로 볼 대 루시가 입양된 가정은 아빠 샘과 살던 곳보다 모든 점에서 훨씬 좋다. 집도 좋고, 엄마도 있고, 돈도 많고, 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뭐든지 해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랑도 있다.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 저런 집에, 저런 아빠 엄마와 살았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했을 법한 바로 그런 가정이다. 그러나 그 좋은 집이 과연 우리나 루시에게 행복일까? 샘이 지적 능력이 모자란다고 해서 루시에게 필요 없는 사람일까? <아이 앰 샘>은 무작정 딸을 찾아달라는 아버지의 샘의, 어눌하지만 너무나 감동적인 자식사랑을 통해 그것을 우리에게 묻고 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샘이 무작정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여자변호사 라타(미셸 파이퍼)의 가족이다. 겉으로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가정이고 남편은 유능한 사업가인데다 리타 자신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변호사, 정말 부족한 것 없이 사는 집이지만 리타의 어린 아들은 결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너무나 바쁜 아빠와 엄마 그래서 늘 혼자 밥을 먹어야 하고, 같이 놀 수도 없고, 할 얘기가 있어도 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 대해 걸핏하면 아빠는 엄마에게 책임을 미루고, 엄마는 아빠를 탓하고 그런 아이의 눈에는 샘의 관심과 사랑 속에 있는 루시가 훨씬 행복하게 보일지 모른다.
리타는 샘에게 루시를 되찾아주기 위한 일을 맡으면서, 비록 만보다 모자라지만 인정 넘치는 샘의 다정한 친구들과 이웃들을 만나게 되고 그래서 부모와 아이의 행복의 ‘조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딸 루시의 작은 버릇까지 알고 신경 써주는 샘, 친구의 딸 루시의 구두 한 켤레 사는데도 한데 뭉쳐 다니는 샘의 친구들, 외출 공포증을 갖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샘 루시를 키우는데 도움말을 아끼지 않는 애니 아줌마, 리타는 이들을 보면서 일반 사람들의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며, 루시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된다. 한 아이의 어머니로써 자신이 얼마나 잘못 살아왔는지도 깨닫게 된다. 그런 깨달음은 루시를 데려간 가정에까지 이어집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아무리 루시를 사랑한다고 해도, 진짜 아버지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샘이 정상인이 아니라고 해서 이런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어쩌면 정상인들처럼 해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기에 더욱 그 사랑이 깊고 간절하고 뜨거운지 모른다. 그런 점에서 아버지의 자식 사랑은 그 방법과 색깔, 인종과 빈부에 관계없이 평등하며 존중받아야 한다. 조건이 나쁘다고,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서툴다고 해서 그 사랑을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사회제도가 부모를 사랑을 대신 할 수 있을까? 이쯤에서 우리는 <아이 앰 샘>도 이를 당연히 “노(No)"라고 말하리라 짐작할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자신있게 그렇게 말하지는 못한다. 결국 영화 <아이 앰 샘>은 루시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타협을 하고 아버지의 사랑과 더 좋은 환경을 모두 안겨준다. 샘은 재판에서 딸을 되찾게 되고 루시는 자신을 후원해 줄 또 다른 엄마와 아빠를 두게 되고 부모의 사랑과 사회복지제도를 모두 인정하는 것이다.
‘좋은 나라’란 돈만 많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사회가 어떤 사선으로 가정을, 가난한 사람을, 소외당한 이웃을 ,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보느냐가 중요하고 사회가 얼마나 부모의 사랑을 인정하고, 가치를 두느냐도 중요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