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심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6.05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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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카프카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대학 2학년 때 카프카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한 친구 때문에 그의 대표작 ‘변신’을 처음 읽었었다. 당시에 카프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고 단지 그 친구가 왜 그렇게 광적으로 좋아하는지가 궁금해서 동아리방에 돌아다니고 있던 변신을 읽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부분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자고 일어 났더니 어느날 갑자기 벌레가 되어있더라. 처음에는 꿈인줄 알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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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프카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대학 2학년 때 카프카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한 친구 때문에 그의 대표작 ‘변신’을 처음 읽었었다. 당시에 카프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고 단지 그 친구가 왜 그렇게 광적으로 좋아하는지가 궁금해서 동아리방에 돌아다니고 있던 변신을 읽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부분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자고 일어 났더니 어느날 갑자기 벌레가 되어있더라. 처음에는 꿈인줄 알았다.
그나마 연극 ‘심판’을 보러가는거에 조금이나마 기대감을 가진것은 오랜만에 배우들의 열정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서였다. 나는 대극장도 좋지만 소극장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온 세트는 너무나 맘에 들었다. 양쪽벽은 서류함 캐비넷으로 세팅되었었고 여닫이문을 이용한 각방의 구성은 소극장세트로서는 최상의 구성을 갖고 있었다. 대충 심판의 줄거리는 이러했다. 주인공 요셉 K는 서른살 생일날 느닷없이 체포된다. 은행 지배인으로서 평범한 생활을 유지하던 그는 영문도 모른 채 빈민굴 같은 곳으로 끌려가 심문을 받는다. 요셉 K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변호사, 공장주인, 화가, 상인, 판사, 신부, 고문관, 학생, 소녀 등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무죄를 증명하려 하지만 어디서도 구원은 찾을 수 없다. 요셉 K는 열등감, 패배감, 좌절감으로 서른한살 생일 전날 개처럼 처참하게 숨진다. 나는 마지막에 반전이 있을 줄 알았다. 예를 들면 영화 ‘식스센스’나 ‘더 게임’처럼 “사실 이거는 당신의 꿈이었어.” 아니면 ‘트루먼 쇼’처럼 “사실 당신은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의 주인공이야. 지금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고있던거지.“라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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