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과 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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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 되세용ㅋ

목차

<사실과 허구의 관계>
<소설이란 무엇인가>

본문내용

<사실과 허구의 관계>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이들과 이야기를 할 때, 우리는 반드시 100%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겪었던 일을 얘기할 때를 생각해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일에 특별한 의미와 다른 것과 구분되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러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삶이 뭔가 특별함을 얘기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아마도 인생이 싱거운 맛이기 때문 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얘기하자면 그 이야기는 싱겁고 밋밋하기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 당시의 느낌과 감정을 부각시켜서 새로운 설정을 덧붙여 나감으로써 우리는 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사실이 왜곡되고,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사실을 외면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영화 ‘Big fish’에서 아버지가 죽는 순간에 아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생각해 보자. 아들의 이야기 속에서 아버지는 분명히 돌아가셨고, 그가 죽는 순간을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축복해주었다.

참고 자료

이청준 | 열림원 | 200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