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통사 중세후기문학 요약정리
- 최초 등록일
- 2008.06.05
- 최종 저작일
- 2008.05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한국문학통사 중세후기문학 부분 요약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신란이 일어나자 신라 이래로 권력을 독점하던 문벌귀족이 몰락하고, 문벌귀족의 문학 또한 청산되었다. 하지만 무신정권 담당자들은 스스로 새로운 문학을 일으킬 수 없었다. 파괴를 하는 데만 그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새로운 문학의 창조자는 지방향리 또는 중소 지주 출신의 문인들이었다. 이들은 문벌귀족이 국권을 장악한 동안에는 진출이 억제되었으나, 무신란 이후에 중앙정계에 등장해 새로운 문학을 이룩하는 주체가 되었는데, 신흥사대부 또는 신진사류라고 일컬어진다. 신흥사대부는 실무와 기술에 능통했다. 유학을 이념으로 해서 사회질서와 기강을 마련하고자 하였으며, 농민을 보호하면서 다스려야 한다는 애민의 이념을 제시했다. 산천의 아름다움이 아닌 농촌실정과 농민에게 관심을 갖고 농민시 또는 애민시를 마련하였다. 고려후기 동안 문벌귀족이 장악한 어지러운 정치 속에서도 사회발전이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신흥사대부의 역할이 컸다.
중세전기에는 중세보편주의를 중국과 대등하게 구현하고자 희망했으나, 중세후기는 중세보편주의를 독자적으로 구현하고자 한 시기였다. 중국 한족의 독주가 끝나고, 중국 안에서도 한족이 아닌 다른 여러 민족 출신 문인들이 대단한 활약을 했다.
이인로는 용사를 소중하게 여겼다. 용사란 과거 명문의 표현이나 관련 사실을 재활용하는 창작방식이다. 용사를 통해서 문학의 고전적인 규범과 가치를 재현할 수 있으며 용사를 얼마나 능란하게 구사하는가는 글 쓰는 사람의 능력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척도라고 생각했다. 문학 수련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옛 사람의 명문을 읽어서 자기 것으로 하는 데 있다고 했으며, 현실의 문제와 바로 만나는 경험은 그 때문에 배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인로는 심에서 마련한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기 위해 물을 이용한다고 하며, 아름답고 순수한 심이 모든 것의 근원이라고 하는 중세전기의 철학을 지니고 있었다.
이규보는 지방에 기반을 둔 향리 출신으로 대단치 않은 가문 출신이다.
참고 자료
한국문학통사 / 조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