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속요와 경기체가
- 최초 등록일
- 2008.06.03
- 최종 저작일
- 2008.06
- 4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종류를 직접 제시하고 설명을 함
목차
1. 고려속요
본문내용
1. 고려속요
① 개념
주로 민중 사이에 널리 전해진 속요(俗謠)를 뜻한다. 넓은 뜻으로는 고려시가 모두를 포함하며 ‘고려가사’ ‘고려가요’, 줄여서 ‘여요’, 또는 ‘고려장가’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그러나 좁은 뜻으로는 《한림별곡(翰林別曲)》 《관동별곡(關東別曲)》 《죽계별곡(竹溪別曲)》 등 한문계(漢文系) 시가는 경기체가(景幾體歌) 또는 별곡체(別曲體)라 하고, 《청산별곡(靑山別曲)》 《서경별곡(西京別曲)》 《만전춘(滿殿春)》 《가시리》 등의 시가를 흔히 속요라 하고 있다. 그런데 경기체가와 속요는 형태상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하여, 고려시대의 시가를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가요나 장가라는 명칭보다는 ‘별곡’이라는 명칭이 적절하다는 견해가 있다. <즉, 신라 사람들이 자기네의 노래를 향가라고 일컬은 것과 마찬가지로, 고려 사람들은 중국계의 악부니 악장이니 하는 정악또는 아악에 대하여 자기네의 노래, 즉 속악 또는 향악의 노래 이름을 ‘별곡’이라는 말을 붙여 지었기 때문이다.
② 특징
상고 시대의 노래 세 편이 지니는 공통점은 그것이 모두 노래로 전해지다가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노래들이 널리 전해진 것은 의식적인 노래로서의 가치 때문이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노래들을 주술 또는 제의 중심의 생활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지가’는 노동이나 놀이에 노래가 수반되었다는 정통성과 보편성을 보여주는 반면에, ‘공무도하가’나 ‘황조가’는 인간 본연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어 이미 시가의 기능과 성격이 다양하게 분화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중략..
▶ 한림별곡의 형식상의 특징
한림별곡은 고려 때 한림들이 즐기던 여러 가지 문학과 풍류 등을 연장체 형식에 담아 노래한 것이다. 우선 각 연마다 한자에 의한 한문식 기록이다. 그러나, 제8연만은 한글 위주의 표현임을 유념하게 된다. 때문에 이를 전하는 고려사에서는 노래의 내용에 나오는 우리말을 `운운리어(云云俚語)라 하여 생략하고 한문식 표현만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는 내외적으로 복잡한 정치적 상황에 즈음한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이란 점에서 그 작자들을 불우 인사로 보기도 하고, 또는 신흥 사대부 계층이라는 한 견해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