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0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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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수의 생애를 읽고 5장 쓴 글이에요 ^^교양과목으로 영성이나 신학을 배우는 분들에게 좋을듯
본문 내용은 뒷부분 올릴게요 ㅎㅎ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자는 성경의 모든 말씀이 다 사실이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성경의 모든 말씀은 사실이 아닐지라도 신앙인들의 믿음으로 이루어진 신앙의 소산으로써 모든 글들이 진실이라는 관점에서 예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저자는 소설가답게, 문학적 감성으로 각 인물들의 심정을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잘 묘사해 주었다. 예수가 그 당시 어떤 마음이었을지, 베드로는 어떤 마음이었을지, 유다는 어떤 마음이었을지, 유대 의회의원들은 무슨 생각이었을지 등등... 너무나 생생하게 와 닿게 설명해 놓아 책을 읽으며 예수의 상황과 마음, 제자들의 현실과 마음들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이렇듯 소설 형식으로 된 예수의 생애를 더듬으면서 저자는 신성시되어 있고 기적을 만들어 내는 예수보다는 살아가면서 참으로 무력하고 고독한 예수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모습의 예수, 사랑의 신을 현실 위에 증명하기 위해 고민하는 예수로 내게 보다 가까이 인간다운 모습으로 따뜻하게 다가왔다.
특히 십자가에 못 박혀 예수가 죽는 부분에서는 보다 인간적인 모습의 예수로서 보였다. 위협과 심판의 ‘신’을 말하던 전시대의 예언자들에 비해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다윗의 시편을 암송하며 죽을 때까지 사랑의 하느님을 믿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부분은 예수가 전 인류의 구원자임을 보여준다. 그것은 그의 믿음, ‘하느님은 사랑의 신이시다’는 것이었는데 제자들은 예수 생전에 그의 뜻을 알아차릴 수 없었고, 나는 책을 읽으며 제자들이 진실을 알고 있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 그러나 그런 무지함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동안에는 우리 역시 예수의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삶에 대해 어떠한 것이 바로 아는 것인가 어떠한 것이 진실인가를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인 것 같다.
참고 자료
엔도 슈사꾸의 “예수의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