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연구 - 김동리 소설에 나타난 고향
- 최초 등록일
- 2008.05.2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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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작가연구'라는 수업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김동리 소설에 나타난 고향의 이미지와 작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였습니다.
4.0/4.5 평점으로 졸업하였으며, A+를 받은 과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우물 속의 얼굴」
―「허덜풀네」
―「만자동경」
―「석탈해」
―「바위」
―「을화」
―「선도산」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풍수사상은 한국, 중국 등 동부 아시아 여러 민족의 지형과 기후, 풍토 등 넓은 의미에서의 지리관, 토지관이자 자연에 대한 해석 방법을 일컫는다. 지역의 풍수는 그 고장의 운세는 물론 그 지역의 인물의 운명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풍수사상의 기본인데, 김동리의 작품 가운데는 이러한 전통사상을 형상화시켜나간 흔적이 쉽게 발견된다. 김동리는 신라의 고도(古都)인 경주에서 출생하였으며 고향의 풍토적 영향을 받아 우리의 문화적 전통과 연관된 작품을 낳았다. 김동리의 고향인 경주는 고조선 이후의 무속적 분위기에 통일 신라의 불교가 접목되어 형성된 독특한 전통을 지니고 있는 곳이며, 특히 그의 출생지에 얽힌 이야기는 한 작가의 배경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고에서는 김동리의 고향인 경주를 그의 문학의 삶과 죽음의 통시적 공간으로 바라보고, 이것이 그의 작품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동리는 서울 연건동 시절에 다솔사 지역에서 취재해 온 문둥이에 관한 이야기(「바위」)와 무속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동리에게 있어서 이때의 서울 생활은 그렇게 중요한 의미는 없다. 이 당시의 서울 생활에서 그가 얻은 것은 서정주를 비롯한 ≪시인부락≫ 동인들과의 친분 정도이며 그의 의식 대부분은 유년시절을 보낸 경주와 청년기를 보낸 사천 시절이 차지하고 있었다. 김동리가 당시 서울에서 집필에 들어간 작품들이 이를 잘 말해 주는데, 이때 집필한 작품이 「무녀도」「바위」로, 이는 주로 경주 성건동과 사천 시절의 체험에서 옮겨온 소재들을 작품화한 것이다. 경주 성건동은 일명 ‘무당촌’이라고 불릴 만큼 무당이 한 집 건너 살고 있었고, ‘바위’ 역시 개울에서 읍내로 들어가는 어귀에 실제로 있었다. 이런 경주 성건동 지역의 무당 이야기(「무녀도」)를 소재로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토속 신앙이 제일 오래된 곳이 바로 이 다솔사 지역인데, 원시시대의 놀이나 해(태양) 숭배의 풍습 같은 것이 다솔사 지역에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김동리, 박맹호 編 ,「김동리전집」, 민음사, 1995
김정숙, 「김동리 삶과 문학」, 집문당, 1996
방민화, 「김동리 소설 연구」, 보고사, 2005
상허학회, 「새로 쓰는 한국 작가론」, 백년글사랑, 2002
이진우, 「김동리 소설 연구 - 죽음의 인식과 구원을 중심으로」, 푸른사상, 2002
조회경, 「김동리 소설 연구」, 국학자료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