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국의 순교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5.24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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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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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장편소설로서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절망에 처했을 때의 기독교인의 신앙과 고뇌를 다룬 작품이다. 작가는 ‘순교자’라는 번역어가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교’자보다 ‘순’이라는 말이 가진 진솔한 뜻에 중점을 두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종교적 신앙서적이라기 보다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 놓여 졌을 때 신앙과 인간적 고뇌 사이에 대한 갈등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나는 비기독교인이며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에 더 공감을 하는 사람이다. 사실 인간은 교육에 의해 도덕과 선에 대해 배우며 사회에 속해 살아가지만 정작 가장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본래의 이기적이고 악한 본성이 드러난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물론 인간 이기적이고 악한 모습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인간은 나약하며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가지게 된 한 단면일 뿐이란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과연 ‘순교’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자신이 믿는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아 목숨을 잃게 되는 일이라고 나와 있다. 그렇다면 가장 최초의 순교자는 예수 그리스도일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원죄를 지은 인간들을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어간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경배한다. 그리하여 ‘순교’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순교자들 또한 찬양한다. 하지만 나는 과연 자신의 신앙을 위해 죽어가는 것만이 ‘순교’이고, 그러한 ‘순교’만이 고귀한 희생인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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