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계 문학이라고 말하는 아프리카 문학의 대표격인 은구기와 시옹고의 소설 피의 꽃잎 감상문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08.05.23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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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세계 문학의 대표격인 케냐의 은구기와 시옹고의 소설 피의 꽃잎 감상문입니다. 이 소설에는 식민주의에 대해 잘 묘사되어 있는데 그것을 분석해본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19일은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선거가 있던 날이다. 시험공부에 한창이었던 나는 투표 마감시간 10분을 남겨두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도서관에 있다가 투표 마감 한 시간여를 남겨두고 주거 등록지인 사상구로 향했는데 퇴근시간과 맞물려(국가가 정한 임시 공휴일이지만 실재로 쉬는 이들은 몇몇 되지 않는다) 도로가 많이 막혀 있었다. 평소 30분 정도면 가는 거리를 45분에 걸려서 도착했으니, 마지막 날 까지도 신중하게 결정한 대선후보에게 한 표를 던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조금 더 일찍 나올 걸 하는 후회가 메아리쳤다. 그러던 중 불현듯 지난 16대 대통령 선거가 떠올랐다. 그 당시에는 그 대통령 선거가 몇 대 대통령 선거인 줄도 몰랐다. 가장 기본적인 관심조차도 없었으니 과거 내가 행사한 한 표는 ‘내 것이면서도 내 것이 아니었던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달랐다. 지난 대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졌다. 각 대표들의 토론회 및 연설회도 대부분 시청했고, 일방적인 수신에만 그치지 않고 그에 파생되는 많은 문제점들을 생각해보았다. 19일 늦은 6시에, 각 방송사가 동시에 내어놓은 출구조사에서 모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랫동안 개표방송을 시청했다. 과거에 비해 참 많은 발전이다.
모 방송국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이란?” 이라는 질문을 가지고 개표 프로그램을 짠 것이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진 이들의 인터뷰에서 나는 하나의 공통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것은 이러하다. 대통령에 대해, 먼저 나이가 많은 어른들은 “국가의 대표”, “국가의 아버지”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잘생긴 아저씨”, “훌륭한 사람”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허나 젊은이들은 조금 달랐다. “권력자”, “결정권자” 등 대통령이란 사람보다는 그 배후에 시선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나 역시도 대부분의 젊은이들처럼 그렇게 생각한다.
참고 자료
<<피의 꽃잎, 上, 下>>, 은구기와 시옹고 著, 김종철 譯, (창작과 비평사, 1983)
<<탈식민주의와 근대문학>>, 나병철, (문예출판사, 2004)
<<탈식민주의>>, 김의락, (PUFS, 2003)
<<탈식민주의에 대한 성찰-푸코, 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 박종성, (살림, 2006)
<<탈식민주의와 아프리카 문학>>, 은구기와 시옹고 著, 이석호 譯, (인간사랑,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