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g The Dog(왝더독)

소개글

영화 왝더 독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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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Wag The Dog이란 제목을 보면서 무슨 뜻일까 하고 호기심부터 났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 제목은 ‘꼬리가 개를 흔들다’라는 속어였다. 다시 말해서 정치인들이 궁지에 몰리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이슈를 만들어 내는 뜻이었다.
제목처럼 영화의 줄거리도 또한 미국의 대통령이 섹스 스캔들이 나자 가상으로 적을 만들고 싸움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는 내용을 풍자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 개봉 당시에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섹스 스캔들이 나고 이어서 미국이 수단-아프간을 공격하여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정치라는 것은 보이는 정치와 보이지 않는 정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이는 정치라는 것은 우리가 언론에 보도 되는 그 자체로의 정치이다. 반면에 보이지 않는 정치라는 것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내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론 플레이라고 하듯이 언론을 이용하여 국민을 현혹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로 1982년 프로야구의 출범이 있다. 이 당시에 전두환은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 이에 국민들은 민주화 운동을 거세게 벌였다. 전두환 군사 정권은 국민의 관심을 스포츠로 돌리기 위해 프로야구를 만들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국민 여론을 조작하기도 한다. 또한 국민 여론을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언론 또한 하나의 사실을 다른 관점에서 보도될 수 도 있고 이해관계에 의해 묻혀 버릴 수 도 있다.
정치인들은 대선이나 총선을 앞두고 상대방 진형의 흠집을 내기 위해 굵직 굵직한 사건을 터뜨린다. 병풍이니 북풍이니 하는 사건들은 모두 이러한 선거용이다. 이번 대선 역시 이러한 것 중의 하나이다.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 관련 사실 유무를 떠나서 지금껏 크게 이용을 하지 않다가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더욱 더 이슈화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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