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삼국의 성립

소개글

한국 고대사회와 국가 수업중 삼국의 성립에 대한 발표 보고서입니다.

목차

Ⅰ. 고구려의 건국
1. 구려국의 형성
2. 기원전 3세기 초엽 고구려의 건국
3. 고구려건국 설화
Ⅱ. 백제의 건국
1. 백제의 건국설화
2. 백제 건국설화의 역사적 사실
Ⅲ. 신라의 건국
1. 신라 건국설화
2. 국호와 왕의 칭호
3. 건국시기와 건국주체

본문내용

2. 백제 건국설화의 역사적 사실
두 개의 건국설화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백제의 건국 주체세력이 부여족계통의 고구려 유민이란 사실이다. 온조와 비류의 건국설화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남하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는 각각 시기를 달리하여 남하하여 정착하였다고 본다. 온조 중심의 설화에서 온조집단은 남하한후 처음에는 하북위례성에 정착하여 십제를 세웠다가 하남위례성으로 도읍을 옮긴 뒤 백제로 국호를 바꾼 것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백제의 건국주체세력이 한강유역에 자리잡은 청동기 문화세력이 성장하여 이루어진 것임을 상징한다. 즉 하남위례성으로 중심지를 옮긴 이후 백제는 미추홀에 정착한 비류계 남하세력과 연맹체를 형성해 마한의 지배권을 점차 확보해 간 것이 형제건국설화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여 진다.
남하한 두 세력이 연맹체를 형성한 이후, 초기에는 이 연맹의 주도권을 비류례 남하세력이 장악하였으나 후기에 와서는 온조계 남하세력이 연맹의 주도권을 장악해 백제왕조를 형성했다고 보는 것이 일반 적인 견해이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두 건국설화에서 비류가 형으로, 온조가 동생으로 되어 있고 또한 비류가 죽은 뒤 그를 따르던 세력이 온조에게 모두 귀순한 사실 때문이다. 그리고 백제연맹의 주도권이 비류계에서 온조계로 넘어간 시기는 초고왕 때로 본다. 초고왕 이후부터 백제의 왕계는 온조계의 부여씨가 세습했다.


Ⅲ. 신라의 건국
1. 신라 건국설화
《삼국사기》「신라본기」《삼국유사》「기이편」은 서로 비슷한 신라의 건국설화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삼국유사》에 실린 건국설화의 3가지 유형이있다.
‘어느 날 고허촌장 소벌공이 양산 기슭을 바라보니 나정 곁의 숲 사이에 말 한 마리가 무릎을 끊고 울고 있었다. 그래서 가보니 갑자기 말은 보이지 않고 큰 알 한 개가 있어 깨뜨려 보니 그 속에서 한 아이가 나왔다. 소벌공은 그 아이를 데리고 와서 잘 길렀는데, 10여 세가 되자 유달리 숙성하였다. 6부 사람들은 그 아이의 출생이 신기했으므로 모두 우러러 받들어 왕으로 세웠다.

참고 자료

이기백, 《한국사 신론》, 일조각, 2002.
김부식, 《삼국사기》, 타임기획, 2005.
일연, 《삼국유사》, 민음사, 2007.
한국고대사학회, 《한국 고대사 연구의 새 동향》, 서경문화사, 2007.
최몽룡, 《한국 고고학·고대사의 신 연구》, 주류성, 2006.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5-7》, 국사편찬위원회,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