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좁은 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5.09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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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좁은문을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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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
나도 카톨릭 신자라 이 성경구절은 자주 보았었다. 내가 처음 이 구절을 보았을 땐 생명으로 가는 길, 즉 진리에 다가서는 길은 아무래도 참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아무나 이를 수 없으므로 그 길을 좁은문이라 말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참고 인내하는 것이 무엇 이냐하는 것은 알리사와 나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고 싶어한다. 그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며 살아가는 이유일 수도 있다. 그런데 좁은문이라는 생명의 길에 다가가기 위해 이런 자신의 행복을 버려야 한다면 그런 좁은문은 더 이상 생명의 길이 아니라 생각한다. 즉,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지키는데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이지, 생명의 길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버려야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알리사는 제롬을 생각나게 하는 모든 물건을 없애 버리고, 갖은 노력을 다하여 그를 잊으려고 한다. 이 싸움은 결국 정신적인 피로 끝에 마침내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게 되고 만다. 임종시의 그녀의 마지막 말은 암시적이다. 나의 마음이 부인하는 이 덕은 과연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라고.
이 책의 제목처럼 좁은문이란 알리사가 그렇게 소중이 여겼던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까지 버려야 했던 그 덕을 지키는 길인 것일까? 하지만 알리사는 자신도 사랑하는 이도 버려야했다. 과연 누구를 위한 희생이었을까?
아벨이 “그래서 알리사가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거야. 자기 동생의 비밀을 알게 되자, 그녀는 자기 자리를 양보하려고 들었던거지” 라고 하는 구절이 있다. 또한 알리사가 “ 하지만 제롬, 이럴 수는 없어. 저 아이는 저 사람을 사랑하고 있지도 않는걸! 오늘 아침에도 저애는 그렇게 말했어. 말려 줘, 제롬! 오오, 저애가 어떻게 되려고? 라고 한 구절을 보면 알리사는 줄리에뜨가 제롬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을 알고 제롬을 줄리에뜨에게 양보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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