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5.0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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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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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낙원구 행복동 에 사는 난장이 가족들의 갈등. 이 책에서는 70년대 산업화 시대의 하위계층이 받았던 고통과, 자본주의적 사회의 폭력성과 두 계급간의 갈등을 보여준다. 앞에서 말한 낙원구 행복동에 사는 난장이. 예전에 선생님들이 나에게 밑줄을 치고 반어법 이라고 써넣으라고 하시며 강조하셨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어 책을 다시 한 번 읽으니 70년대 사회의 적나라한 두 계급간의 갈등을 더 잘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 발전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중간층의 기대 지평을 정확하게 꿰뚫어본 뒤에 노동자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그는 중간층 독자들이 지니고 있을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벗겨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태도를 리얼리즘의 출발점이라고 한다면 이작품은 탁월한 리얼리즘 소설이 아닐까.
이 작품은 한 난장이 가족의 집에 철거 계고장 이 날아듦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인해서 난장이 가족의 거취는 아주 위태로워졌다. 그 동안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그 사회 소외계층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며 너무 안쓰러웠다.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70년대. 그 산업화의 여파는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면에서 정상적으로 살 수 없는 난장이가족에겐 청년의 지식에 대한 욕구, 소녀의 순결 , 결국엔 한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그들은 그전에도 지옥 에 살고 있었지만, 지옥 에서마저 내쫓길 형편이 된 것이었다. 이 작품에서는 이 시대의 문제점을 찝어 내고 있다. 즉, 잘사는 사람들은 악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서 계속 잘살고, 가난한 사람들은 약자의 입장이므로 노동을 착취당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없는, 계속 가난한 상태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급속한 산업화가 가져온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자, 당시 사회가 안고 있던 핵심적 문제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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