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홍수 신화에 관한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8.05.05
- 최종 저작일
- 2004.09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노아의 방주 등 전세계에 퍼져 있는 홍수 신화에 대해 조사, 정리 해 보았습니다.
저는 역사 수업에 레포트로 제출했습니다.
목차
앞서서
홍수 신화의 해석
홍수 신화를 통해 도출해본 물의 의미
정리
본문내용
이레 째 되는 날까지 홍수와 폭풍우가 이어진 것을 생각해 볼 때 7일 이라는 것은 성서에도 나오듯이 신이 세상을 창조하는 데 만든 시간으로 자신이 만든 세상을 멸망시키는 데에도 역시 같은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진흙으로 돌아갔다는 것 역시 신이 최초로 인간을 만들 때 진흙을 집어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러한 서양의 홍수 신화의 경우 대부분이 인간의 죄악 때문에 신은 그에 대한 응징으로써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으로 나오고, 선택받아 살아남은 자 한 명이 인류의 맥을 이어가는 형식이다. 동양의 홍수 신화는 홍수라는 것을 죄악에 대한 응징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거의 그냥 ‘비가 심하게 많이 내렸다...아주 큰 홍수가 있었다...’ 식으로 시작한다. 신이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연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선택되는 자의 경우도 기르던 개가 알려주거나 우연한 결과로 살아 남거나 하는 등 서양과는 다르다. 생각해 보건데 그 이유는 서양의 경우 신이라는 개념을 인간과 거의 유사한 존재로 정립을 시킨 것이고 동양의 경우 자연의 섭리 그 자체를 신의 섭리로 이해한 것 같다. 그리고 서양에서 생각하는 신의 경우 우리나라의 여와신과 같은 한 단계 낮은 존재로 본 것이다. 백두산 홍수 신화에서 비가 심하게 와서 천지가 넘쳐나자 여와 신에게 부탁해 천지를 바위로 기워놓은 것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서양인들은 홍수가 나면 재앙이라는 생각을 먼저 했고 동양인의 경우 홍수를 자연 현상으로 보고 치수 문제에 대해서 생각했다고 본다. 얼마나 치수를 잘하느냐는 농경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이 치수를 잘 해낸 부족이나 자만이 최후에 살아남는 자가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사실 이러한 발상은 SF소설인 퇴마록을 보다가 생각한 것이다. 중국의 황하의 경우 홍수로 범람을 많이 했는데 홍수를 잘 다스리지 못해서 우리나라에서 치수 정책을 위해 사신을 파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러한 치수에 능한 부족이나 민족이 자신을 신에 의해서 선택받은 것이라고 신화를 쓰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