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티고네
- 최초 등록일
- 2008.05.01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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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 3대 비극작가인 소포클레스의 원작을 장 아누이 감독이 각색하여 만든 레지스탕스적인 스타일의 작품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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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민대학교 극단 ‘나비’는 양혁철 교수가 연출을 맡아, 장 아누이의 희곡 작품 <안티고네>를 공연했다. 무대는 전통 한지와 목재를 이용해 제작되었는데, 목재로 만들어진 원형의 무대는 관객석 쪽으로 약간 기울어 있었고, 그 원형의 무대를 중심으로 전통 한지가 천장에서 바닥으로 길게 걸려 있었다. 무대를 제작한 사람은 쟝 기르까 분으로 유난히 전통 한지를 좋아해서 이를 이용해 각종 무대를 제작했다고 한다. 공연을 보면서 한지가 주는 다양한 효과를 알 수 있었는데 조명에 따라 중세의 대리석 같기도 하고, 어느 새 나무로 둘러싸인 숲으로 변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기울어진 무대는 위기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일조했다.
<안티고네>는 그리스 시대의 3대 비극 작가로 알려진 소포클레스에 의해 고전으로서 알려지게 되었고, 프랑스의 유명한 극작가 장 아누이에 의해 새롭게 재조명된 작품이다.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 왕과 그의 어머니 이오카스테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소경이 된 비극의 왕 오이디푸스의 시중을 들며 세상을 떠돌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죽게 되자 그녀의 언니인 이스메네(원작에서 이스메네는 동생이다)와 함께 테베로 돌아오지만 그녀의 두 오빠 에테오클레스와 폴뤼네이케스는 왕권다툼으로 죽고 말았다.
테베는 그녀의 숙부 크레온이 왕으로써 지배하게 되었고, 크레온은 죽은 그녀의 두 오빠 중 에테오클레스는 영웅으로 추대되어 성대한 장례를 치러주고, 폴뤼네이케스는 역적으로 몰았다. 크레온은 “폴뤼네이케스의 장례를 치르려는 자는 참하리라”라고 포고문을 선포했고, 그 시체를 새와 짐승의 밥이 되도록 들판에 버려두었다. 이에 안티고네는 들판에 놓인 폴뤼네이케스의 시체를 땅에 묻어 영혼의 안식을 찾길 바랬고, 그녀는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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