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사-김승옥,야행
- 최초 등록일
- 2008.04.23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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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사-김승옥,야행.hwp
<한국현대문학사>
교과서외 작품분석 - 김승옥, 「야행(夜行)」
목차
들어가며...
1. 김승옥론
2. 「야행(夜行)」의 특징과 의의
3. 「야행(夜行)」 작품분석
나오며...
에필로그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며...
김승옥의 문학에 대해 흔히들 ‘감수성의 혁명’이라고 한다. 도회적 감성과 언어감각이 김승옥 문학의 핵심이라는 지적은 이후 쏟아져 나온 평론과 연구논문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반복 재생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야행(夜行)」은 1977년 당시 영화화되어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성적인 일탈을 소재로 삼는 다는 점에서 검열을 당하기도 하였다. 이 소설을 ‘탈일상성 욕망과 근대성 합리성의 거부’라는 측면에서 분석해 보겠다.
1. 김승옥론
김승옥은 1960년대적인 특징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된다. 50년대 작가들이 견지하고 있었던 엄숙주의, 교훈적인 태도, 도덕적 상상력 등을 뿌리째 흔들어 버렸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것을 동시대의 비평가들은 ‘감수성의 혁명’이라 불렀다. 김승옥의 소설은 대체로 개인의 꿈과 낭만을 용인하지 않는 관념체제, 사회조직, 일상성, 질서 등에 대한 비판의식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성의 관념체계, 허구화된 제도, 내용 없는 윤리감각이라는 일상적인 질서로부터 일탈하려는 열망, 곧 아웃사이더를 향한 열정이 김승옥 소설의 중심적이고 일관된 내용인 것이다.
김승옥의 소설은 크게 두 시기로 나누어볼 수 있다. 김승옥의 초기소설은 아웃사이더를 향한 열정이 현실을 압도하는 바, 낭만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띤다. 「환상수첩」,「확인해 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생명 연습」등의 초기소설은 환각이나 환상을 좇는 삶 혹은 현실을 초월한 삶에 대한 강렬한 동경이 두드러진다.
김승옥의 소설은 「무진기행」 이후 현실의 엄정한 법칙성을 인정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여, 그의 후기 소설은 초기의 아웃사이더를 향한 열정 대신에 꿈이나 환상을 잃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에 대한 환멸과 허무의지로 가득 찬다.「서울 1964년 겨울」,「야행」,「차나 한잔」,「염소는 힘이 세다」,「1960년대식」,「서울 달빛 0장」 등 김승옥의 후기 소설은 산업사회의 한 기호로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상실감을 주로 형상화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로스적 열정으로 기성의 질서를 넘어서려는 시도를 보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의도를 담은 「보통여자」, 「강변부인」 등에서는 김승옥 소설이 지녔던 문제적인 성격을 찾아보기 힘들다.
참고 자료
없음